IRGC "전쟁 끝내는 건 이란…공격하면 석유 1리터도 수출 안해"
"미국이 전쟁을 끝낼 수는 없다"
트럼프 종전 시사 발언 정면 반박
"1톤 이상 탄두, 美기지 발사" 경고
![[테헤란=AP/뉴시스]2019년 5월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연례 부드스 집회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운데)가 참석하는 모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시사한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전쟁을 끝내는 것은 이란이 결정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6.03.10.](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01089455_web.jpg?rnd=20260310053007)
[테헤란=AP/뉴시스]2019년 5월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연례 부드스 집회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운데)가 참석하는 모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시사한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전쟁을 끝내는 것은 이란이 결정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6.03.10.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시사한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전쟁을 끝내는 것은 이란이 결정할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IRGC는 10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전장의 주도권과 종결은 이란에 있다"며 "이 지역 판도와 미래는 우리 군의 손에 달려 있다. 미국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밝혔다.
IRGC는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이 공격을 계속할 경우, 석유 수출은 단 1리터도 적대 세력 및 그 동맹국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 상황에서 무역은 안보 상황에 좌우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고지도자 선출 과정에 개입하겠다고 주장했지만 반미·혁명 성향의 인물이 지도자로 선출됐다. 하메네이의 길은 계속될 것"이라며 "전쟁 초기보다 더 강력한, 1톤 이상 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이 미국과 이스라엘 기지로 발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의 골프 리조트인 트럼프 내셔널 마이애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군사적 목표 달성을 향해 주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어떤 이들은 거의 완료됐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는 아니지만) 매우 조만간 전쟁이 끝날 수 있다"며 "우리는 (새 지도자 선출에) 관여하길 원한다. 전세계 선을 위해 제가 하려는 일을 반대하는 또 다른 지도자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란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하고 강경 대응을 펼치고 있다. IRGC도 모즈타바에 전적으로 복종하겠며 지지의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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