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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스마트 축산단지 논란…시민단체 "이전 반대"

등록 2026.03.16 10: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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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설비는 기만, 시민 건강권 담보한 독단 행정 즉각 중단하라"

포천서 쫓겨난 농장 유치 시도에 태백 민심 폭발

태백시민행동이 최근 태백시청 인근에 설치한 스마트 농장 유치 반대 현수막.(사진=태백시민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시민행동이 최근 태백시청 인근에 설치한 스마트 농장 유치 반대 현수막.(사진=태백시민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 시민단체 태백시민행동(위원장 오세남)이 태백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단지 유치 계획을 '환경 재앙'으로 규정하고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태백시민행동은 16일 성명을 통해 화전권역 스마트 축산단지 유치 대상인 모바이오 업체가 경기 포천시에서 극심한 악취 민원으로 인해 이미 퇴출 결정이 내려진 부적격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태백시민행동은 "타 지자체 주민들이 고통 끝에 밀어낸 기피 시설을 혈세까지 퍼주며 들여오는 것은 '청정 산소도시 태백'의 가치를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민행동의 분석에 따르면, 유치 대상 기업은 포천시로부터 오는 2030년까지 철거 및 이전 명령을 받은 상태다.

태백시민행동은 "악취 문제가 발생할 경우 태백의 관광·스포츠 산업 전체가 고사할 것"이라며 공모 저지 투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실력 행사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 관계자는 "해당 농장과 평택농장까지 2차례 방문한 결과 악취가 전혀 나지 않는 최첨단 시설로 문제가 되지 않는 스마트 농장"이라며 "저 역시 태백에 계속 거주할 사람인데 악취가 발생하는 농장을 유치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해당 농장은 산란용 닭 200만 마리를 사육하는 초대형 농장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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