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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美전투기 격추, 협상에는 전혀 영향없다"

등록 2026.04.04 0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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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1명 실종에도…"우린 지금 전쟁중"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간)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간)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3일(현지 시간) 전쟁 시작 후 처음으로 미군 전투기가 이란에서 격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피해가 종전 협상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와 통화에서 F-15E 전투기가 이란 영공에서 격추된 것이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아니다"며 "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다"고 말했다. 전쟁 중인 만큼 어느정도의 아군 피해는 발생할 수 있고, 협상을 뒤흔들 만한 변수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미 공군 F-15E 전투기는 이날 이란 영공에서 격추돼 추락했다. 탑승해있던 조종사 2명은 탈출했으나, 1명만 구조됐고 다른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수색 및 구조 상황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으며, 구조 작전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했다고 NBC는 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전쟁을 시작한 후 이란 영공에서 전투기가 공격받아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은 그동안 이란의 방공 시스템을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주장했으나, 전투기가 격추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날 F-15E 조종사 수색 및 구조작전에 투입됐던 미군 헬리콥터 2대가 이란 측 공격을 받았다고 미 당국자가 밝혔다고 NBC는 보도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이날 흐르무즈 해협 인근에서는 미 공군 전투기 A-10 선더볼트(일명 워호그)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는 무사히 구조됐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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