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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청주]김성택 청주시의원 '당원명부 유출 의혹' 이강일 고발

등록 2026.04.07 17: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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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김성택 청주시의원(가운데)이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선 탈락자들과 함께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6.04.06. imgiza@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김성택 청주시의원(가운데)이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선 탈락자들과 함께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6.04.0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회 의원이 권리당원 명부 유출 및 경선 중립 의무 위반 의혹과 관련해 이강일 상당구 지역위원장(국회의원)을 고발했다.

김 의원은 7일 개인정보보호법·공직선거법·정당법 위반 혐의로 이 위원장과 청주시의원 선거 이재숙·곽현희 후보 등에 대한 고발장을 충북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지역위원장이 비공개 권리당원 명부와 애플리케이션을 특정 후보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특정 전화번호로 당원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당내 경선의 자유를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이 위원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욕적 발언을 한 행위에 대해 모욕 혐의로 별도의 고소장을 함께 제출했다.

김 의원은 "특정된 전화번호와 특정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진다면 정보 유출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수사기관은 엄중히 조사해 경선의 공정성을 파괴한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하고 무너진 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에서 패해 5선 도전이 무산된 김 의원은 전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중간에서 가로챈 권리당원 명부가 특정 세력에 의해 공유되고 있다는 의혹과 이를 상호 교환하는 이른바 '스와프'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지역위원장 SNS를 통해 확인됐다"며 "이는 당규상 개인정보보호 등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서 당원들이 당을 믿고 맡긴 소중한 개인정보를 선거 도구로 전락시킨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택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의원(왼쪽), 이강일(청주 상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성택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의원(왼쪽), 이강일(청주 상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18년 청주시의원 비례대표를 지낸 이 후보는 2022년 청주시 다 선거구(영운·용암1동)에서 낙선한 뒤 이번 경선에서 나 선거구로 지역구를 옮겼다.

이 위원장은 당원 명부 유출 의혹에 대해 "경선에 왜 졌을까? 나는 당원도 많은데?"라는 글로 되받았다.

그러면서 "떨어진 사람들은 대개 지역위원회와 소통이 안 됐다"며 "온갖 곳에서 짖어대는 미친개도 상대하지 않고 왔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올해 초 당원 명부 유출 의혹으로 사고당으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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