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코스닥은 25년여만에 1200선 넘어(종합)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475.81)보다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에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4.31)보다 29.53포인트(2.51%) 상승한 1203.84,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1.0원)보다 3.5원 오른 1484.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4.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21258799_web.jpg?rnd=2026042415523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475.81)보다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에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4.31)보다 29.53포인트(2.51%) 상승한 1203.84,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1.0원)보다 3.5원 오른 1484.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거듭되는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24일 등락을 거듭하다 6470선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소부장 등 성장주 강세에 힘입어 25년여만에 12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20.29포인트(0.31%) 오른 6496.10에 출발해 장초 6516.54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약세로 마감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최고치로 마감했던 지수는 전쟁을 둘러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데 따라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에 대해 격침을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미군은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나르던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해상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이란 측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될 경우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다. 특히 이란의 매체를 통해 전해진 테헤란의 방공망 가동 소식은 간밤 뉴욕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양국간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뉴욕증시는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41% 내렸다. 나스닥 지수 역시 0.89%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저점 대비 1500포인트, 약 30% 이상 급등세를 보였고, 최근 상승 국면에서 종전 협상 기대까지 반영된 상황"이라며 "주말 동안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 경계심리가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5464억원, 61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은 2조1159억원을 팔아치우면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23% 내린 2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0.24% 하락한 122만2000원에 장을 닫았다. 이밖에 현대차(-3.57%), SK스퀘어(-0.41%), 기아(-3.16%), KB금융(-0.38%)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11%), 두산에너빌리티(3.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7%), 삼성바이오로직스(0.92%)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매수세가 몰리면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9.53포인트(2.51%) 오른 1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0년 8월 4일 기록했던 1238.80 이후 25년 8개월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수는 이란 전쟁 직전인 지난 2월27일 종가 기준 1192.78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전쟁 직후 10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와 대조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1분기 실적 공개 이후 이들 기업의 투자 설비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소재·부품·장비 업종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22%), 알테오젠(3.22%), 레인보우로보틱스(2.00%), 삼천당제약(8.29%), 리노공업(0.89%), 에이비엘바이오(2.41%), 코오롱티슈진(0.90%) 등 대체로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75억원, 17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9636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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