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을 김용남·유의동·조국 격돌…범여권 단일화 '변수'
민주당, 평택을에 새누리당 출신 김용남 전 의원 공천
조국혁신당 "조국 저격수 공천…민주당, 우군 맞나"
김용남 "범여권 공조 훼손 안 되게 마음 열고 대화"
국힘 유의동 전 의원 단수공천…평택을에서 3선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남 전 의원이 지난해 7월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는 민주당 :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위해 민주당이 할 일 : ①부동산편' 특강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민주당은 27일 김 전 의원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전략공천했다. 2026.4.2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8/NISI20250708_0020879707_web.jpg?rnd=2025070808352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남 전 의원이 지난해 7월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는 민주당 :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위해 민주당이 할 일 : ①부동산편' 특강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민주당은 27일 김 전 의원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전략공천했다. 2026.4.27. [email protected]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수 성향이 짙은 전략적 요충지 평택을에 합리적·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한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 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 출신이지만 지난해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며 민주당에 합류했다. 이후 대선 과정에서의 기여 및 외연 확장 가능성 등을 평가받아 이번 전략공천 대상이 됐다. 하남갑 공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이광재 전 지사와 일종의 교통정리가 이뤄진 모양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조국 대표가 평택을에서 뛰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 향후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김 전 의원의 경우 보수 정당 시절 이른바 '조국 저격수'로 불렸던 만큼, 향후 단일화 논의가 어려워졌다는 시각도 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민주당 발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사람도 아닌 조국 저격수를 공천한 민주당, 이재명 정부를 함께 만든 우군 맞나"라며 "조국을 죽이겠다고 나오니 별수 있나. 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싸우는 수밖에"라고 썼다.
같은 당 신장식 의원도 최근 라디오에서 김 전 의원 평택을 공천 가능성을 두고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 2019년 서초동에서 촛불을 들었던 평택 시민도 꽤 많을 텐데 그분들의 마음이 어디로 갈까 궁금하다"며 "반성문 쓰셔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 바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김 전 의원이 가진 합리성, 개혁성, 합리적 보수성에 대해 평택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누구와 경쟁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전략공관위원인 이연희 의원도 "당선 가능성도 경쟁력도 좋은 후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란에 대한 반성을 회피하는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범여권의 공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앞서 출발한 조국 후보와 김재연 후보와도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유의동 전 의원을 평택을에 단수 공천했다. 유 전 의원은 평택에서 나고 자란 인물이다. 2014년 재보선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평택을에서 당선돼 내리 3선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범여권 표가 분산되는데다 유 전 의원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당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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