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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형 K2 전차' 현지 생산 계약…"유럽 생산 허브 육성"

등록 2026.04.28 1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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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부마르와 현지 생산·정비 협력

유럽 핵심 생산 거점 육성해 수주 확대

[서울=뉴시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오른쪽), 모니카 크루첵 부마르 와벤디 사장이 27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로템)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오른쪽), 모니카 크루첵 부마르 와벤디 사장이 27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로템) 2026.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로템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 기업인 부마르 와벤디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및 구난전차'에 대한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들이 현지화에 기반한 방산 협력을 꾀하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폴란드 현지 생산을 통해 유럽 수주 확대에 나선 것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를 유럽 내 K2 생산 허브로 육성해 수주 확대를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8월 체결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의 핵심인 폴란드형 K2 전차와 구난전차의 현지 생산·정비 사업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

개척전차, 교량전차 등 나머지 계열전차에 대한 현지 생산도 추후 논의할 방침이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현지 소요에 맞게 개조 개발된 맞춤형 전차로, K2 전차 플랫폼을 처음 적용하는 폴란드형 계열전차들과 함께 현지 생산한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폴란드형 K2 전차의 현지 조립 생산 협력이다.

또 맞춤형 현지화 전략으로 전차에 탑재하는 일부 장비를 폴란드산으로 적용하는 폴리쉬 솔루션이 담겼다.

승무원이 전차 내부에서 앞뒤 상황을 감시하는 전후방카메라, 전차의 위치와 자세 정보를 측정해 정밀한 이동과 사격이 가능한 관성항법장치 등 주요 장비들을 폴란드산으로 탑재한다.

이번 계약에는 또한 현대로템이 수행하는 폴란드군 K2 전차 정비 사업에 부마르 인력이 참여하는 파견 실습안도 포함됐다.

이는 현지 생산 착수 전부터 정비 기술을 조기에 내재화하고 사업 역량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하려는 의도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부마르를 비롯한 현지 방산 기업들과의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원활한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체계 고도화 속도를 높이고 2차 이행 계약을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다.

폴란드가 유럽 내 K2 전차 생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 전차 1차 이행 계약분을 수개월씩 조기 출고하거나 적기에 공급하며 제조 역량을 입증한 상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가 K2 전차 생산 허브로 발전하면 장기적으로 국내 방산 생태계에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과 협력사들이 K2 전차 수출 사업에 함께 참여하며 성과를 나누고 유럽을 비롯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K2 전차의 첫 해외 생산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현지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폴란드 K2 전차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협력사들과 함께 품질 안정화와 적기 군수 지원에 만전을 기해 폴란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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