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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그룹 시총 5년새 187%↑…공정자산 규모 첫 추월

등록 2026.05.12 06:00:00수정 2026.05.12 0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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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공정자산 51% 증가…시총은 187% 늘어

공정자산 대비 시총 비율 21년 0.87배서 1.66배로

두산, 공정자산 대비 시총 4.39배로 최고…SK·삼성 뒤이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475.63)보다 139.40포인트(2.15%) 상승한 6615.03에 마감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03.84)보다 22.34포인트(1.86%) 오른 1226.18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4.5원)보다 12.0원 하락한 1472.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475.63)보다 139.40포인트(2.15%) 상승한 6615.03에 마감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03.84)보다 22.34포인트(1.86%) 오른 1226.18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4.5원)보다 12.0원 하락한 1472.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대한민국 증시 상승세 속에 국내 5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5년 새 3배 가까이 늘며 처음으로 공정자산 총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에는 인터넷·플랫폼 기업의 시가총액이 자산 규모를 크게 웃도는 흐름이 두드러졌지만, 최근에는 조선·중공업 등 제조업 기반 그룹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50대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 총액은 2021년 2161조4164억원에서 올해 3264조784억원으로 5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881조1575억원에서 5403조2961억원으로 187.2% 늘었다.

공정자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2021년 0.87배에서 지난해 0.58배까지 낮아졌지만, 올해 1.66배로 급등했다.
[서울=뉴시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분석한 50대 그룹 공정자산 대비 시가총액 변화 (사진=리더스인덱스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분석한 50대 그룹 공정자산 대비 시가총액 변화 (사진=리더스인덱스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50대 그룹의 계열사는 1917개에서 2127개로 210개 늘었고, 상장사는 240개에서 270개로 증가했다.

공정자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두산그룹이었다.

두산그룹의 자산총액은 2021년 29조6593억원에서 올해 30조9090억원으로 4.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시가총액은 16조5252억원에서 135조5961억원으로 720.5% 급증했다. 자산 대비 시총 비율도 0.56배에서 4.39배로 뛰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자산 대비 시총 비율이 0.84배에서 3.33배로 상승했다. 삼성그룹도 같은 기간 자산 대비 시총 비율이 1.64배에서 3.07배로 높아졌다.

효성그룹은 0.77배에서 2.30배로, HD현대는 조선업 호황과 상장 계열사 효과로 0.34배에서 2.23배로 상승했다.

반면 5년 전 시장 프리미엄이 높았던 IT·플랫폼 그룹들은 자산 증가에도 시가총액 비율이 낮아졌다.

쿠팡은 2021년 자산 대비 시총 비율이 13.89배에 달했지만 올해 1.76배로 하락했다. 자산총액은 5조7750억원에서 27조1974억원으로 371.0% 늘었지만, 시가총액은 80조2072억원에서 47조8206억원으로 40.4% 줄었다.

네이버도 자산 대비 시총 비율이 4.39배에서 1.12배로 낮아졌다. 카카오는 2.78배에서 1.23배로, 셀트리온은 3.72배에서 1.56배로 하락했다.

자산총액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신세계였다.

신세계그룹은 자산총액이 46조4090억원에서 74조5820억원으로 60.7% 증가했지만, 시가총액은 10조3201억원에서 8조32억원으로 22.5% 감소했다. 자산 대비 시총 비율은 0.11배에 그쳤다.

공정자산 총액 기준 재계 순위에도 변화가 있었다.

한화그룹은 올해 롯데를 제치고 처음으로 5대 그룹에 올랐다. HD현대도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롯데는 5위에서 6위, 포스코는 6위에서 7위, GS는 8위에서 10위로 각각 밀려났다.

10대 그룹 밖에서는 쿠팡이 60위에서 22위로 38계단 뛰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교보생명그룹은 26위에서 42위로 16계단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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