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박물관 출범2년…"2029년까지 누적 400만명 관람 목표"(종합)
출범 2주년 맞아…누적 관람객 85만명 달성
8월 '아가멤논 황금관' 등 그리스 특별전시
우동식 관장 "K-해양문화 선도 해양박물관"
![[서울=뉴시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경.](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016_web.jpg?rnd=20260514095023)
[서울=뉴시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경.
[서울·부산=뉴시스]박성환 정진형 기자 =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아 국제교류전과 해양산업 특별전 등을 확대하며 K-해양문화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14일 오후 부산 해양수산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어느때보다 높고, 해운·항만·조선 등 해양산업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상황"이라며 "K-해양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박물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난 2024년 5월 법인 출범 후 같은 해 12월 개관했다. 인천 중구 월미도 일원 부지 2만7601㎡에 총사업비 1016억원을 들여 박물관이 조성됐다.
오는 28일 법인 출범 2주년을 앞두고 누적 관람객 84만명을 기록했다. 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로, 지난 2년간 전시·교육·연구·문화행사 등을 통해 해양문화 확산과 공공 문화서비스 기반 구축에 주력해왔다.
박물관은 올해 8월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국제교류전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아가멤논 황금가면' 살라미스 해전 충각' 등 그리스 국립박물관 소장 유물 약 200점을 선보인다.
또 이달에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체험하는 특별전 '오디세이'를, 하반기에는 해양 음식문화를 주제로 '사계절 바다밥상(가칭)'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원양·조선·해운 등 해양산업 분야 조사와 연구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2027년에는 '원양산업 70주년', 2028년에는 '조선산업'을 주제로 특별전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예술가 및 기관과 연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행사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어린 자녀에게 해양문화를 체험하는 가족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기획해 관람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 관장은 "지난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면서 2029년까지 누적 관람객 4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며 "지난해 개관 1년이 안 된 시점에서 60만명을 달성했는데, 매년 10만명 이상씩 늘려가면 2028년에서 2029년 사이 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의욕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이 지난해 관람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인천 지역에서 48%, 경기 28%, 서울 15% 등 지역으로 보면 수도권 방문객이 많았고,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관람객이 7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우 관장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와서 바다를 친근하게 느끼고 호기심을 갖고 그 속에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려 올해도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박물관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K-해양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해양박물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