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다니엘·민희진 '431억 손배소' 첫 변론…재판 지연 공방 계속
다니엘 측 "어도어 새 대리인 선임…지연 의도"
어도어 측 "이례적 속도 주문…지연 의사 없어"
다니엘·민희진 불출석…피고 변론분리 요청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43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양측은 재판 지연 여부를 두고 또다시 공방을 벌였다. 사진은 다니엘. 2026.05.14. myj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9052_web.jpg?rnd=2026011218500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43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양측은 재판 지연 여부를 두고 또다시 공방을 벌였다. 사진은 다니엘.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43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양측이 재판 지연 여부를 두고 또다시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14일 어도어가 다니엘과 그 가족, 민 전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다니엘과 민 전 대표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어도어 측은 최근 법무법인 리한을 새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지난 8일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재판을 속행했다.
앞선 변론준비기일에서 양측은 소송 지연 의도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는데, 이날도 같은 쟁점을 두고 대립을 이어갔다.
다니엘 측은 "어도어 측은 소송 제기 4개월이 지난 시점에 기존 소송대리인을 사임시키고 새로 대리인을 선임하면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면서 "승패와 무관하게 사건을 장기간 진행해 다니엘이 아이돌로 가장 빛나는 시기를 법적 분쟁으로 소진하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을 시작할 때부터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중 다니엘만 표적 삼아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거액의 위약금 손배소를 제기해 다른 뉴진스 멤버에게도 협조하지 않으면 거액의 보복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경고하려는 부당한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가 입증계획 제출 기한을 어겼다며 "노골적, 악의적인 재판 지연 행위"라면서 "강력한 제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 측 역시 이에 동의했다.
어도어 측은 "피고들이 주장하는 것이 신속한 소송인지 아니면 이례적인 속도를 주문하고 있는 것인지 분간해 달라"며 "어도어도 조속한 권리를 확정받길 원한다. 사건을 지연시킬 의사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어도어는 다니엘의 연예활동을 방해한 적 없고 활동에도 이견이 없다"며 "계약 해지라는 소송을 제기해 놓고 다른 연예활동을 막는다면 모순되는 것이다. 어도어가 한 적도 없는 활동 방해 등의 주장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해 달라"고 했다.
다니엘 측은 재판부에 피고를 분리해 심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어도어가 이미 다니엘에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는데, 또 증거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빠르게 사건을 종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어도어 측에 다니엘, 민 전 대표 모두에 대한 공통 입증계획을 세워 제출하라고 했다. 빠르게 재판 기일을 잡아달라는 다니엘 측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 11일 오후 2시를 차회 기일로 지정했다.
또한 재판부는 양측에 탬퍼링(전속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관련 해외 선례를 찾아 정리한 뒤 변론을 진행하라고 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다니엘과 그 가족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했다고 판단해서다.
또 전속계약 위반 등의 이유를 들어 다니엘과 민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위약벌 포함 총 43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다니엘을 제외한 뉴진스 멤버 중 해린과 혜인, 하니는 어도어에 복귀했다. 민지 역시 현재 어도어와 재합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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