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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 실책' 허인서 감싼 한화 김경문 감독 "경험 통해 성장하는 것"

등록 2026.05.14 17: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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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과 선발 맞대결하는 정우주…"오히려 잘 던질 수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포수 허인서가 두산 1회말 공격 1사 후 양의지가 백투백 홈런을 치고 들어올 때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5.07.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포수 허인서가 두산 1회말 공격 1사 후 양의지가 백투백 홈런을 치고 들어올 때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5.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다소 어이없는 송구 실책을 범한 포수 허인서를 감쌌다.

김 감독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포수라는 자리는 여러 실책이 나올 수 있는 포지션"이라며 "실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허인서에게는 경험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고척 키움전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허인서는 1회말 아쉬운 실책을 저질렀다.

한화에 선취점을 내준 뒤인 1회말 1사 2, 3루 위기에서 키움의 트렌턴 브룩스를 상대한 윌켈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받은 허인서는 투수에게 다시 공을 돌려주다가 부정확한 송구를 했다.

송구는 외야로 빠져나갔고, 3루 주자 최주환이 홈을 밟았다.

0-2로 끌려가던 한화는 4회말 1점을 더 내줬고, 8회초 2점을 만회했으나 결국 2-3으로 졌다.

포수 출신인 김 감독은 "허인서가 그런 경험을 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라며 "좋은 포수가 되는데 도움이 되는 경험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뒤 13일 키움전에서 복귀한 에르난데스는 실책 속에 3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점수를 안줬으면 좋았겠지만, 오랜만에 복귀해서 마운드에 섰다는 것 자체로 팀에는 좋은 일"이라며 "실책도 겹치면서 실점한 것이다. 다음 등판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한화는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웠다. 불펜 핵심 자원으로 뛰던 정우주는 토종 에이스 문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면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정우주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⅔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2실점하며 흔들렸다.

정우주는 이날 키움 토종 에이스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 감독은 "정우주가 잘 던질 것이라 믿는다. 투구수는 경기 상황에 따라 투수 코치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상대 팀에서 에이스가 나와 오히려 정우주가 잘 던질 것 같기도 하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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