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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바라는 KT 이강철 감독 "류현진 한·미 통산 200승, 홈에서 했으면"

등록 2026.05.17 12: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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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이닝을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이닝을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류현진이 홈 구장에서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연패 탈출을 바라는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말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기둥' 류현진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한·미 통산 200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뒀다.

한·미 통산 199번째 승리였다.

2006년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121승 69패를 거뒀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98승을 거뒀고, 2024년 한화에 복귀한 후 23승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며 11시즌 동안 78승을 수확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 류현진은 국내외 리그를 합쳐 한국 투수로는 송진우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 통산 200승 고지를 밟는다. 송진우는 KBO리그에서만 뛰며 210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대기록 달성은 곧 KT의 패배를 의미한다. 최근 3연패에 빠진 이 감독에게는 달가운 일이 아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6일 대만 타오위안시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11.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6일 대만 타오위안시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11.06.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이어온 KT는 지난 15~16일 한화에 내리 지면서 시즌 첫 3연패에 빠졌고, 2위로 내려앉았다.

이 감독은 "류현진이 한·미 통산 200승을 너무 빨리 해도 좋지 않다. 천천히 해도 된다"며 팀의 연패 탈출을 기원했다.

류현진이 이날 대기록을 달성하지 못하면 다음 도전 무대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류현진이 토요일(23일)에 홈 구장에서 축포를 쏘면서 하면 좋지 않겠나"라고 농담했다.

이어 "이미 루징 시리즈가 된 상황에서 최대한 패를 줄여야 한다. 연패를 끊어야 다음 주 시작도 편하다"고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2018~2025년 KT 간판 타자로 활약하다 2025시즌을 마친 뒤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에 계약하고 팀을 옮긴 강백호는 지난 16일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4타수 3안타 7타점으로 활약, 친정팀에 비수를 겨눴다.

이 감독은 "이적한 선수들이 찬스 상황에 타석에 들어오면 더 긴장이 된다.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면서 "차라리 몰아서 치는 것이 낫다. 나눠서 잘 치면 더 머리가 아플 수 있다"고 농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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