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GTX 부실시공, 서울시 안전불감증 드러내…오세훈 현주소"
"공사 중단하고 회의 거쳐 진행됐어야…5개월 후 보고도 문제"
與 "쉬쉬하고 뭉갠 것 아닌지 답해야…안전 문제 정쟁화 안 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1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21285658_web.jpg?rnd=2026051711195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구간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를 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삼성역 부실 시공 언제 최초 보고 받았나"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며 "어떤 조치를 취했나. 시민 앞에서 답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삼성역 부실 공사 현장을 긴급 방문한 후 "그동안 서울시의 무책임한 안전 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라며 "이런 중대한 부실이 생겼다면 모든 공사를 중단하고 관계 기관과 안전 대책 회의를 거쳐서 안전을 보강한 이후 추가로 공사가 진행돼야 됐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 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적으로 공사가 진행돼왔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이 전반적인 것을 전체적으로 책임을 지고 결재한 라인이 본부장급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서울시가 지금 안전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보고 문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가 벌어진 이후 5개월이 지나서야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보고가 이뤄졌다고 한다"며 "그동안 서울시 행정은 폭우와 폭설에 많은 사고가 났고 또 싱크홀 사고, 이태원 참사 등 많은 부분의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그러면서도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 이것이 오세훈 시장 시정의 현주소"라고 했다.
김형남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도 논평을 내고 "서울시의 'GTX 순살 시공 보고 누락'이 들통나고 이틀이나 지났다. 당시 시장이었던 오세훈 후보는 왜 한마디 입장 표명이 없나"라며 "중대한 안전 문제가 발견된 상황을 즉시 국토부에 보고하지 않고 5개월 동안 은폐하고 있었던 까닭을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마에 따른 직무정지 상태가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서울시장의 제1책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오 후보는 이미 실격"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인영 민주당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 후보는 재임 시절에 (시공 오류 사실을) 몰랐는지, 혹시 쉬쉬하고 뭉갠 것은 아닌지 대답하라"며 "만일 오 후보의 묵인, 방조 하에서 이런 지체 과정이 일어난 것이라면 중대 사태"라고 말했다.
'건설회사의 단순 실수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을 보니 쫓기는 모양이다'라는 오 후보의 반박에 대해선 "안전 문제를 가지고 정쟁화할 마음은 전혀 없다"며 "오 후보가 알면서도 물러난 뒤에 이것을 공식적으로 보고하는 이런 것에 개입돼 있다면 선거를 앞두고 이상한 짓을 한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인 오기형 의원은 "철근 누락 상황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보고를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가 포인트다. 그리고 서울시에서 누락 상황을 누가 점검하고 누가 계속 판단했는가도 중요하다"며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후보 캠프 전략메시지본부장인 박성준 의원도 "시민의 안전 문제, 철근 누락 순살 시공에 대해 알았는지, 보고 체계는 어떻게 됐는지, 왜 4월달에 (국토부에) 보고됐는지를 오 후보가 나와서 답변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왜 정쟁화시키려고 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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