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안경 보러 왔는데 텃밭이?" 젠틀몬스터가 성수에 심은 '베지 컬렉션'
거대 브로콜리 베지몬 등장…성수에 펼쳐진 몰입형 공간
폴딩 구조 입힌 아이웨어 10종…자연 감성과 실용성 결합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젠틀몬스터가 5일 신규 '베지 컬렉션' 10종을 신규 출시하고 서울 성수동 하우스 노웨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베지몬' 2026.06.04. 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3003_web.gif?rnd=20260604154556)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젠틀몬스터가 5일 신규 '베지 컬렉션' 10종을 신규 출시하고 서울 성수동 하우스 노웨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베지몬'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서울 성수동, 둥근 곡선과 삐죽 튀어나온 직선이 뒤섞인 아이아이컴바인드 신사옥 앞.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선글라스가 아닌 거대한 브로콜리였다.
젠틀몬스터의 실험적 리테일 공간 '하우스 노웨어 서울' 앞 광장에는 채소를 캐릭터화한 '베지몬'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중심에는 이번 컬렉션의 메인 캐릭터인 브로콜리가 자리했다. 그 주변으로 가지와 순무, 노루궁뎅이버섯, 연근까지. 마치 작은 채소밭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에 지나가던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다시 한번 거대한 브로콜리가 등장했다. 보송보송한 털실 질감으로 표현되어 실제 브로콜리 봉오리의 질감을 살린 모습이었다. 캐릭터는 머리 위에는 작은 양파를 얹은 채 눈을 감고 잠들어 있었다.
브로콜리 주변으로는 양파, 연근, 순무, 가지 등 '베지몬' 캐릭터들이 흙 속에서 자라나는 듯 배치됐다. 실제 텃밭처럼 꾸며진 공간은 하우스 노웨어 중앙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젠틀몬스터 '베지(Veggie) 컬렉션 제품. 제품 사이사이 채소를 연상시키는 오브제가 놓여있다. 2026.06.04. 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3035_web.jpg?rnd=20260604160523)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젠틀몬스터 '베지(Veggie) 컬렉션 제품. 제품 사이사이 채소를 연상시키는 오브제가 놓여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매장 중심부를 제품 진열 대신 컬렉션의 세계관을 담은 전시 공간으로 채우는 하우스 노웨어의 공간 구성은 젠틀몬스터가 추구하는 '실험적 리테일' 전략을 보여준다.
방문객이 제품이 아닌 이야기를 먼저 경험하도록 하는 형식으로, 채소라는 영감의 출발점을 공간 전체에 구현해 컬렉션의 세계관에 먼저 몰입하도록 만든 셈이다.
젠틀몬스터가 5일 공식 출시하는 2026 베지(Veggie) 컬렉션은 실제 채소의 실루엣과 컬러에서 영감을 얻은 폴딩 아이웨어 라인이다.
전원적인 자연의 이미지와 젠틀몬스터 만의 인공적인 구조미가 공존하는 것이 특징으로, 총 10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폴딩 매커니즘이 적용된 베지컬렉션 '토피 02' 제품 '2026.06.04. 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3006_web.gif?rnd=20260604154933)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폴딩 매커니즘이 적용된 베지컬렉션 '토피 02' 제품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제품에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폴딩 매커니즘을 적용해 디자인 요소뿐 아니라 휴대성까지 강화했다.
안경 중심부부터 안경 다리 부분까지 완벽하게 접히는 구조로, 완전히 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가 된다.
제품이 놓인 공간에서도 디테일은 이어졌다. 선글라스 사이사이 토마토 꼭지 모양 오브제와 작은 베지몬 피규어가 숨어 있었다. 제품을 둘러보는 과정 자체가 전시 공간을 탐색하는 경험이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에스파 카리나가 캠페인에서 착용한 '라디 02'였다. 선주문 단계에서 이미 완판된 제품으로 클리어, 옐로우, 브라운 렌즈와 정제된 메탈 프레임이 특징이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토피 02' 제품. 파프리카 형태의 테에 줄기를 연상시키는 안경 다리(템플), 토마토 꼭지 오브제가 적용됐다. 2026.06.04. 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3018_web.jpg?rnd=20260604155612)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토피 02' 제품. 파프리카 형태의 테에 줄기를 연상시키는 안경 다리(템플), 토마토 꼭지 오브제가 적용됐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토마토 꼭지를 형상화한 장식도 더해져 베지 컬렉션 특유의 유쾌함을 보여줬다.
파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토피 02'는 보다 과감했다. 굴곡진 비정형 프레임과 색감 있는 틴트 렌즈, 줄기처럼 꼬인 템플 디자인으로 채소에서 출발한 디자인임을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젠틀몬스터 베지컬렉션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포토부스'와 포토카드(왼쪽), 컬렉션 제품 구매시 선착순 증정하는 베지몬 키링 2026.06.04. 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3033_web.jpg?rnd=20260604160407)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젠틀몬스터 베지컬렉션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포토부스'와 포토카드(왼쪽), 컬렉션 제품 구매시 선착순 증정하는 베지몬 키링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도록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얼굴을 베지몬 캐릭터와 합성해 세상에 하나뿐인 캐릭터 카드를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포토부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컬렉션 경험은 제품 구매 이후까지 이어진다. 젠틀몬스터는 베지 컬렉션 구매 고객에게 폴딩 아이웨어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전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또한 선착순으로 10가지 채소 캐릭터를 형상화한 베지몬 키링을 증정해 컬렉션의 콘셉트를 담은 소장 경험을 더했다.
젠틀몬스터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제품보다 먼저 세계관을 경험하게 하는 특유의 공간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베지 컬렉션 팝업은 서울 성수를 비롯해 상하이, 베이징, 도쿄, 방콕, 뉴욕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서울 성수동에 아이아이컴바인드 신사옥과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하우스 노웨어 매장 2026.06.04. 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3038_web.jpg?rnd=20260604160816)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서울 성수동에 아이아이컴바인드 신사옥과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하우스 노웨어 매장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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