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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난달 러 목표물 18만 개 타격"…전월比 12.7%↑

등록 2026.06.12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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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군사 기술 경쟁서 주도권 반증"

"드론 경쟁 1.5배 우위…격차 더 벌어져"

드론·로봇·중거리 체계 전방위 공세 강화

[코스탄티니우카=AP/뉴시스] 우크라이나 육군 제93기계화여단 소속 병사가 지난 4일(현지 시간) 도네츠크주 코스탄티니우카 인근 전선에서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발사되는 BM-21 '그라드' 다연장로켓포(MLRS)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코스탄티니우카=AP/뉴시스] 우크라이나 육군 제93기계화여단 소속 병사가 지난 4일(현지 시간) 도네츠크주 코스탄티니우카 인근 전선에서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발사되는 BM-21 '그라드' 다연장로켓포(MLRS)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지난달 러시아 군사 목표물 약 18만 개를 타격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4월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의 연료 수송과 보급망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러시아군 병참 체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와의 군사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하면서 특히 "1인칭 시점(FPV) 드론 운용에서 1.5 대 1 수준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격차는 최근 수개월 동안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한 달 동안 격추한 러시아군의 샤헤드형 자폭 드론은 약 4000대 규모다. 전달보다 27% 증가했다. 러시아군 드론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진지 약 1만 곳도 타격했다.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군 드론 부대가 제거한 러시아군 병력 수는 같은 기간 러시아가 신규 모집한 인원보다 1만2500명 더 많았다.
[세바스토폴(크름반도)=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의 '세바스토폴 1854-1855' 파노라마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2026.06.11.

[세바스토폴(크름반도)=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의 '세바스토폴 1854-1855' 파노라마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2026.06.11.

탄약과 보급품 수송, 부상병 후송, 고위험 지역 임무에 사용되는 로봇 시스템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5월에만 총 1만2500회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선 후방 최대 200㎞까지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무기 체계 운용도 확대하고 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5월 한 달간 이 체계를 활용해 약 2000차례 공격을 실시했다"며 "여기에는 러시아군 사령부와 지휘소, 병력 집결지 등 군사 목표물 414곳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는 드론 부대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주장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올해 들어 러시아 드론 부대에 계약병으로 합류한 병력은 1만4500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연간 모집 목표의 약 2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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