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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비슷하게 생겼다"…前 네덜란드 축구 스타, 일본 선수 인종차별성 발언 논란[월드컵24시]

등록 2026.06.16 13:52:02수정 2026.06.16 15: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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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판데르 파르트가 15일 열린 네덜란드와 일본의 2026 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일본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내뱉었다가 '농담'이라면서 이를 거둬들였다고 보도했다. (사진=라파엘 판데르 파르트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판데르 파르트가 15일 열린 네덜란드와 일본의 2026 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일본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내뱉었다가 '농담'이라면서 이를 거둬들였다고 보도했다. (사진=라파엘 판데르 파르트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네덜란드 축구 스타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43)가 중계 도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뱉어 논란을 일으켰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판데르 파르트가 15일 열린 네덜란드와 일본의 2026 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일본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내뱉었다가 '농담'이라면서 이를 거둬들였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이번 월드컵의 첫 경기를 소화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6분 버질 판다이크(리버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6분 후 나카무라 케이토(스타드 랭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9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웨스트햄)이 재차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 가마다 다이치(팰리스)의 극적인 골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판데르 파르트는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의 해설위원으로 나서서 자국 대표팀의 경기를 중계했다. 그는 가마다의 막판 골 장면을 분석하면서 "완벽한 코너킥은 정말 막기 어렵다. 코너킥 자체가 정말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분석을 이어가던 판데르 파르트는 "그들(일본 선수들)은 서로 좀 비슷하게 생겼다. 미키 판더펜(토트넘)도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다"면서 인종차별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내뱉었다. 발언 직후 그는 "물론 농담이다. 이제는 무슨 말 하기도 겁난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판데르 파르트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를 비판했다. 이들은 "아시아인을 향한 차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너무 실망스럽다", "판데르 파르트는 완전히 망가졌다"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판데르 파르트의 하차를 촉구했다. 다만 방송사 측이 판데르 파르트에게 징계 조치를 내릴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판데르 파르트는 선수 시절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09경기 25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 유명 팀에서 활약했던 판데르 파르트는 2012년 독일 함부르크SV로 이적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과 1년 동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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