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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표 누락 은폐 의혹' 전북·완산구 선관위 압수수색 마쳐(종합)

등록 2026.06.18 15: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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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개표 오류 사건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찰관들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장내를 빠져나오고 있다. 2026.06.1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개표 오류 사건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찰관들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장내를 빠져나오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전북교육감 개표 누락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와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10시께부터 진행됐으며 완산구선관위에선 이날 오후 1시45분께, 전북선관위에서는 오후 3시15분께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지방선거 중 발생한 전북교육감 개표 누락과 관련해 전북선관위가 사실을 보고받고도 위원회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사무실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선관위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이 무엇이냐" "은폐 의혹을 증명할 핵심 자료 등을 확보했느냐"는 질문에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만 답했다.

앞서 지선 개표 과정에서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제1투표소의 전북교육감 개표 결과가 제3투표소의 결과로 덧씌워졌다.

이는 투표록 작성 과정에서 수기로 적어야 할 '제3투표소' 부분이 '제1투표소'로 오기재 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전북선관위 측이 지난 5일 개표 누락 사태에 대한 정식 보고 이전에 이미 관할 선관위인 완산구선관위로부터 하루 전 구두 보고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전북선관위가 구두 보고를 받았음에도 위원회에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을 그대로 교부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완산구선관위 직원 여럿을 불러 진술을 듣는 한편, 전북선관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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