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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포르투갈 빼고…강호들이 이긴 조별리그 마지막 1차전[월드컵 오늘의 경기]

등록 2026.06.18 18:00:32수정 2026.06.18 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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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약체' 민주콩고와 1-1 무승부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4-2로 제압해

가나·콜롬비아, 각각 파나마·우즈베크 꺾어

[휴스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콩고민주공화국과 경기에 출전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6.17.

[휴스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콩고민주공화국과 경기에 출전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6.17.


[과달라하라(멕시코)·서울=뉴시스] 안경남 김진엽 하근수 기자 =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이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밟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비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2시(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민주콩고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거둔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인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을 통해 첫 월드컵 우승을 정조준한다.

그러나 대회 첫 경기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두 수 아래로 평가된 민주콩고와 비기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과 함께 뛰는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선 호날두가 이날 경기를 풀타임을 뛰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호날두는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페널티킥 한 골에 그쳤고,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선 아예 침묵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존재감이 줄어든 상태다.

[휴스턴=AP/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46위)의 요안 위사가 1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포르투갈(5위)과 경기 전반 추가 시간 동점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민주콩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6.06.18.

[휴스턴=AP/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46위)의 요안 위사가 1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포르투갈(5위)과 경기 전반 추가 시간 동점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민주콩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6.06.18.


반면 민주콩고는 아프리카 예선 플레이오프(PO)와 대륙 간 PO를 거쳐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밟은 뒤 거함 포르투갈의 발목을 잡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1974년 서독 대회 당시 자이르라는 국명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민주콩고는 스코틀랜드(0-2 패), 유고슬라비아(0-9 패), 브라질(0-3 패)에 3연패를 당하고 조기 탈락한 바 있다.

이날 주인공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19경기 1골에 그치며 부진했던 요안 위사였다.

위사는 전반 막판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민주콩고에 월드컵 본선 첫 골과 첫 승점을 안겼다.

[알링턴=AP/뉴시스] 잉글랜드(4위)의 해리 케인이 1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 크로아티아(11위)와 경기 전반 42분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케인은 멀티 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는 4-2로 승리했다. 2026.06.18.

[알링턴=AP/뉴시스] 잉글랜드(4위)의 해리 케인이 1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 크로아티아(11위)와 경기 전반 42분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케인은 멀티 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는 4-2로 승리했다. 2026.06.18.


이날 오전 5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선 홍명보호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팀 동료 해리 케인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준결승 1-2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8년 전 깜짝 준우승을 했던 크로아티아는 첫 경기 패배로 무겁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잉글랜드의 해결사는 역시 케인이었다.

전반 9분 코너킥 이후 노니 마두아케가 공을 따내려던 순간 크로아티아의 백전노장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케인의 슈팅은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의 선방에 막혔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케인의 슈팅 직전 리바코비치의 발이 골 라인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다시 찰 것을 결정했다.

[댈러스=AP/뉴시스]크로아티아 백전노장 미드필더 모드리치. 2026.06.17.

[댈러스=AP/뉴시스]크로아티아 백전노장 미드필더 모드리치. 2026.06.17.


케인은 전반 12분 다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케인은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자가 됐다.

잉글랜드에선 데이비드 베컴(1998, 2002, 2006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크로아티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6분 마르틴 바투리나의 동점골로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공방전을 이어간 잉글랜드는 전반 42분 라이스의 코너킥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다시 2-1 앞서갔다.

케인은 자신의 3번째 월드컵에서 통산 10호골을 기록, '잉글랜드 전설' 게리 리네커(10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댈러스=AP/뉴시스]잉글랜드, 첫 경기서 크로아티아 4-2 완파. 2026.06.17.

[댈러스=AP/뉴시스]잉글랜드, 첫 경기서 크로아티아 4-2 완파. 2026.06.17.


또 10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성공하며 에우제비우(포르투갈), 롭 렌센브링크(잉글랜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 이상 4골)를 제치고 역대 월드컵 페널티킥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추가시간 페타르 무사의 오른 발리슛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승부의 추가 급격히 잉글랜드 쪽으로 다시 기울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2분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된 마커스 래시포드가 후반 40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4-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론토=AP/뉴시스] 가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케일럽 이렌치. 2026.06.17.

[토론토=AP/뉴시스] 가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케일럽 이렌치. 2026.06.17.


오전 8시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는 가나가 파나마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잉글랜드가 L조 1위, 가나가 조 2위에 자리했다.

득실 차로 3위 파나마, 4위 크로아티아가 나뉘었다.

이번 대회가 5번째 월드컵인 가나는 대회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면서 상쾌한 시작을 보였다.

가나의 최고 성적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때 기록한 8강이다.

지난 2018 러시아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파나마는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번째 꿈의 무대를 밟았으나, 승점 획득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치열한 공방전에도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지만, 후반 50분 극장 결승골이 터졌다.

가나의 브랜든 토마스 아산테가 상대 박스 왼쪽 측면에서 컷백을 내줬고, 케일럽 이렌치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가나는 오는 24일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파나마는 같은 날 크로아티아와 2차전을 소화한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콜롬비아(13위)의 루이스 디아스가 17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우즈베키스탄(50위)과 경기 후반 20분 추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6.18.

[멕시코시티=AP/뉴시스] 콜롬비아(13위)의 루이스 디아스가 17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우즈베키스탄(50위)과 경기 후반 20분 추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6.18.


이날 오전 11시 멕시코 멕시코 시티의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 마지막 일정에서는 콜롬비아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콜롬비아는 유일하게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콜롬비아는 24일 민주콩고와 맞대결을 펼친다.

우즈베키스탄의 패배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의 1차전 최종 성적은 2승4무3패가 됐다.

지난 16일까지 아시아 국가의 무패가 이어졌으나, 이라크(노르웨이전 1-4 패배), 요르단(오스트리아전 1-3 패배)이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날 우즈베키스탄도 지고 말았다.

우즈베키스탄은 24일 포르투갈과 2차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전반 40분 다니엘 무노스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 15분 우즈베키스탄의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5분 뒤 무노즈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던 루이스 디아스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콜롬비아는 후반 54분 레안드로 캄파스의 쐐기 득점까지 더헤 2점 차 승리를 맛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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