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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포퓰리즘 총리 피초, 과도한 국가채무로 신임투표 직면

등록 2026.06.18 19: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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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GDP 대비 61.4%로 헌법이 규정한 50% 훌쩍 넘겨

집권 연정, 150석 의회 중 78석 차지…신임투표 승리 예상돼

2023년 집권 후 친러시아 정책 등으로 논란…시위 잇따라

[티바트(몬테네그로)=AP/뉴시스]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5일 몬테네그로 티바트에서 열린 유럽연합(EU)과 서부 발칸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국가 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헌법 규정을 넘겨 국가 채무가 61%에 달함에 따라 18일 의회 신임 투표에 직면하게 됐다. 2026.06.18.

[티바트(몬테네그로)=AP/뉴시스]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5일 몬테네그로 티바트에서 열린 유럽연합(EU)과 서부 발칸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국가 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헌법 규정을 넘겨 국가 채무가 61%에 달함에 따라 18일 의회 신임 투표에 직면하게 됐다. 2026.06.18.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뉴시스] 유세진 기자 = 슬로바키아의 포퓰리즘 총리 로베르토 피초가 국가 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헌법 규정을 넘겨 국가 채무가 61%에 달함에 따라 18일 의회 신임 투표에 직면하게 됐다.

슬로바키아 헌법재판소는 17일 피초 총리 정부의 국가 채무가 헌법 규정을 초과하자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를 지체없이 실시하도록 판결했고 피초 총리는 이를 수락했다.

그는 당초 올 하반기 열릴 2027년도 예산에 대한 표결을 자신에 대한 신임 투표와 연계시킬 계획이었지만 앞당겨지게 됐다.

피초가 이끄는 슬로바키아 연정은 150석 의회에서 78석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신임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슬로바키아 야당은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가 슬로바키아의 국가 채무 비율이 59.7%에 달했다고 발표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국가 채무 비율은 이후 더 높아져 현재 GDP 대비 61.4%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EU 국가들의 평균에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슬로바키아 최고 감사원은 16일 슬로바키아 경제가 2025년 지난 3년 래 가장 저조한 0.8% 성장에 그쳤고, 정부 지출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부채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었다.

피초 총리는 2023년 집권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의 친러시아적 입장과 기타 정책으로 슬로바키아에서는 많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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