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 탄생…SR, 김민슬 SRT 기장 임명
등록 2026.07.08 14:37:26
에스알 기장 215명 중 첫 여성 기장, 5월 고속차량 면허 취득

[대전=뉴시스 에스알은 8일 수서역에서 김민슬 기장의 첫 실습교육을 기념한 임명식을 가졌다. 정왕국(오른쪽) 에스알 대표이사가 견장과 기념패를 수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스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김민슬 기장을 신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1996년생인 김 기장은 에스알 소속 기장 215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으로 국내 고속철도 최연소 여성 기장 기록도 세우게 됐다.
김 기장은 지난 1일 부산승무센터 소속으로 발령받아 5일 간의 이론교육을 마쳤으며 8일부터 실제 SRT 열차에 탑승해 5주간 현장 실습교육에 들어갔다. 실습을 모두 마치면 정식으로 고속열차 운행을 맡게 된다.
에스알은 이날 첫 실습교육에 맞춰 기장 임명식을 열고 첫 여성 기장 탄생을 축하했다. 행사엔 정왕국 대표이사와 김상수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해 견장과 기념패를 전달하며 김 기장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김 기장은 지난 2019년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2021년부터 공항철도 기관사로 근무하며 열차 승무를 시작했다. 이후 2024년 12월 경력직 공개채용을 통해 에스알에 입사해 SRT 객실장으로 1년 4개월간 근무했으며 올해 2월부터 기장 양성과정을 이수해 5월 고속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개통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김 기장의 임명은 여성 철도인의 진출 확대는 물론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안전한 열차 운행을 통해 우리나라 철도 발전의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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