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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총각대장' 尹, 김건희 여사와 연애 재조명…'교통혼잡'(종합)

등록 2022.03.15 01:00:00수정 2022.03.15 08: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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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건희 여사. 2022.03.14. (사진 = 채널A '정치 신인의 어퍼컷-윤석열, 대통령 되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건희 여사. 2022.03.14. (사진 = 채널A '정치 신인의 어퍼컷-윤석열, 대통령 되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윤석열(62) 대통령 당선인과 김건희(50) 여사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 두 사람의 연애시절이 계속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특집 방송한 '정치 신인의 어퍼컷-윤석열, 대통령 되다'는 윤 당선인과 김 여사의 다정한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김 여사가 팔을 윤 당선인의 어깨에 두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윤 당선인은 흐믓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해당 사진은 소셜 미디어에 '윤석열·김건희 연애사진'이라며 퍼져 나갔다.

이후 두 사람의 연애 뒷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윤 당선인과 김 여사는 스님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윤 당선인은 첫 만남에서 김 여사를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띠동갑인 열두 살의 나이 차이 때문에 포기했다는 전언인다. 김 여사가 준 명함을 일부러 버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김 여사의 이메일 주소를 통째로 외웠던 윤 당선인은 이메일을 통해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이를 알게된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만났다.

윤 당선인과 김 여사는 2년간 교제 뒤 2012년 3월 대검찰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이던 윤 당선인의 나이는 52세, 김 여사의 나이는 40세였다. 지난 11일이 윤 당선인과 김 여사의 결혼 10주년이었다.

10년 전 두 사람의 결혼식은 윤 후보 주변 사람들에게 대단히 화제였다.

윤 당선인은 제43대 검찰총장(2019년 7월~2021년 3월)을 지내기 전부터 검찰 내부에선 '검찰 총장'으로 통했다. '검찰 내 총각 중에 대장'이라는 별칭을 줄인 말이었다. 결혼하면서 '검찰총장' 직을 내려놓았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당시 윤 당선인의 결혼 소식이 진짜인지 확인하러 왔다는 하객도 상당수였다. 지난 2019년 한 일간지는 윤 당선인과 김 여사의 결혼식이 일요일 대검 예식장에서 열렸는데 하객들이 밀려들어 인근 서초역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교통경찰, 대검 청사를 관리하는 방호원들까지 나와 질서 유지에 나섰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과 대학동기인 이미현 씨 역시 '정치 신인의 어퍼컷-윤석열, 대통령 되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의 결혼식 때 하객이 엄청 많이 왔다"고 기억했다.

"근데 많이 온 이유가 뭔지 아세요? 사람들이 다 '윤석열이 정말 장가를 간다고? 이건 눈으로 확인을 해야 돼' 그랬어요. 사실 바쁜 일 있고 그러면 축의금을 대신 보내고 그러잖아요. 근데 저희 대학 동기들이 다 왔다"고 돌아봤다.

"우리 아들은 그 때 중학교 다니던 시점이었는데 (윤 당선인이 장가를) 정말 못 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동기들이) 눈으로 확인해야 된다면서 다 갔었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여사는 과거 윤 당선인의 재산이 2000만 원도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실제 윤 당선인 재산의 대부분은 김 여사 명의다. 대선후보 시절에 윤 당선인이 신고한 재산은 77억4500만원가량이다. 이 중 68억9900여만원이 김 여사 재산이다.

앞서 지난 11일 중앙일보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 여사는 '살면서 윤 당선인에게 들었던 가장 감동적이 말'로 "평생 집밥 해줄게"라를 꼽았다. 김 여사는 "연애할 때, 내가 사업하느라 바빠서 식사를 제대로 못 챙기던 모습을 남편이 안쓰러워했다. 결혼할 때 '평생 밥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지키고 있다. 국민과 한 약속은 더 잘 지킬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해당 인터뷰에서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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