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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경찰청 항의방문···학교폭력 대응 질타

등록 2017.09.07 1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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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재중 위원장 및 의원들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국회 행안위는 청소년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을 방문했다. 2017.09.07. (사진=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재중 위원장 및 의원들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국회 행안위는 청소년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을 방문했다. 2017.09.07. (사진=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국회 행안위, 경찰 사건처리과정 부실 대응 질타
범정부적 종합대책 마련, 소년법 개선 대책 등 주문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최근 부산, 강릉, 곡성 등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경찰의 초기대응이 부적절해 물의를 빚자 여야 의원들이 경찰청을 7일 항의방문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8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를 직접 찾아 청소년 폭력 관련 대책을 보고받았다.

 유재중 국회 행안위원장은 "근래 부산, 강릉 등에서 발생한 여학생 폭행사건으로 청소년범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조치해야 할 필요가 있어 경찰청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부산과 강릉 등에서 발생한 청소년 폭력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진행 사항을 보고받으면서 수사과정상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 등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이철성 경찰청장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재중 위원장 및 의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국회 행안위는 청소년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을 방문했다. 2017.09.07. (사진=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철성 경찰청장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재중 위원장 및 의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국회 행안위는 청소년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을 방문했다. 2017.09.07. (사진=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또 청소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현행 소년법과 보호관찰 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앞으로 철저하고 엄정한 사건수사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기존 학교폭력 대책, 학교전담경찰관 제도 등 청소년 범죄 대책들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해 개선하겠다"며 "타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해 법적·제도적 개선사항도 발굴하고 청소년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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