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윗 대리 작성자들, 일부러 문법 틀려" 보스턴글로브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중 일부는 보좌관들이 대신 써서 올린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보좌관들은 가능한 트럼프가 직접 쓴 트윗으로 보이게 하려고 문장의 문법을 일부러 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보스턴 글로브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좌관들이 트럼프 대통령를 흉내 내 일부러 문법을 틀리고 짧게 끊는 문장으로 트윗을 써서 올린다고 전했다. 또 단어들을 나열하는 식으로 해서 뜻을 느슨하게 연결시키는 방식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보스턴 글로브는 트럼프의 트윗 중 일부는 보기와 달리 자발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듯이 쓴 게 아니라, 위와같은 신중한 고민과 절차에 따라 작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가 보좌관들이 쓴 서너개의 트윗 샘플들 중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하며, 때론 단어를 고쳐서 올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보좌관들이 트럼프의 스타일을 매우 뛰어나게 모방하고 있기 때문에 트윗 팔로워들은 트럼프가 목욕가운을 입은채 폭스TV의 뉴스쇼 폭스앤드프렌스를 보면서 직접 쓴 건지, 아니면 공보팀이 대신 쓴 것인지 구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