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요금 더 정확해진다…'GPS 앱미터기' 본격 도입
올해 말까지 서울시 전체 택시에 적용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새로운 GPS 기반 미터기. (사진=서울시 제공) 2022.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도입되는 미터기는 GPS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자동차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시간,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하는 택시미터다. 일반 미터기와 비교해 거리 정확도가 더욱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GPS 기반 미터기 도입을 통해 미터기 오작동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도 기반으로 자동 할증이 적용되기 때문에 부당요금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는 중형택시 8024대, 고급 및 대형승합택시 2385대 등 1만409대의 택시에 앱 미터기를 사용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전체 택시에 GPS 기반 앱미터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GPS 기반 앱미터기 도입은 미터기 오작동에 따른 부당 요금 등 승객들의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택시 신뢰도 증진을 위해 앱미터기 등 IT 기반 선진 택시 서비스를 보급, 정착시키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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