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약단속국 수장에 보안관 출신 채드 크로니스터 지명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각) 마약단속국(DEA) 수장으로 지역 보안관 출신인 채드 크로니스터를 지명했다. (사진=힐즈버러 보안관실 홈페이지 캡처) 2024.12.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약단속국(DEA) 수장으로 지역 보안관 출신인 채드 크로니스터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채드를 DEA 국장으로 지명하게 돼 기쁘다"라며 "채드는 32년 동안 힐즈버러 보안관실에 복무해 왔고, 공동체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셀 수 없는 수상을 했다"라고 밝혔다.
ABC에 따르면 크로니스터 지명자는 2017년 릭 스콧 당시 플로리다 주지사의 임명으로 처음 힐즈버러 보안관실을 이끌게 됐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투표를 통해 현재의 직책을 유지해 왔다.
DEA 국장은 상원 인준이 필요한 자리로, 인준될 경우 팸 본디 현 법무장관 후보자과 협력해 미국·멕시코 국경 안전 확보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리오대에서 과학 및 법학 전공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땄고, 이후 연방수사국(FBI) 국가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배우자와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트럼프 당선인은 "DEA 국장으로 채드는 위대한 법무장관인 팸 본디와 함께 국경 안전을 확보하고 남부 국경을 넘어오는 펜트닐 및 불법 마약의 흐름을 멈추고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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