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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방, 사우디아라비아서 시리아 지원 국제회의 개최

등록 2025.01.13 06:14:48수정 2025.01.13 07: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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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AP/뉴시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시민들이 바샤르 아사드 정권 축출 후 처음 맞는 새해를 축하하고 있다. 2025.01.01

[다마스쿠스=AP/뉴시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시민들이 바샤르 아사드 정권 축출 후 처음 맞는 새해를 축하하고 있다. 2025.01.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동 국가와 서방국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축출된 시리아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신화와 AP, SAP 통신 등에 따르면 중동 국가와 서방국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주재로 리야드에서 개최한 회의에 참석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중심으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외무장관과 시리아 과도정부의 아사드 하산 알시바니 외무장관 등 역내 고위인사가 대거 나왔다.

또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 이탈리아 대표, 미국과 유엔 특사 등이 동참했다.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래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가했다.

지난해 12월8일 알아사드 정권이 전복하자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일부 에너지 관련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관련 제재를 6개월간 풀어주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사우디아라비아 파이잘 빈 파르한 알사우드 외무장관은 미국의 조치를 환영하면서 다른 국가와 관련 당사국들도 이를 따라달라고 촉구했다.

알사우드 외무장관은 또한 시리아 재건과 난민 귀환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갖가지 형태의 지원과 원조를 제공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회의 참석국들은 일치해서 시리아의 정치적 전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회의에선 시리아 국민이 테러와 주권 침해가 없는 단합하고 독립되고 안전한 구가를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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