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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점유율 19%

등록 2025.01.13 17:50:41수정 2025.01.13 18: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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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초 AI폰 갤럭시S24 서유럽·미국서 호평

애플은 18%로 2위…"애플 인텔리전스 부족"

[파리=뉴시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0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11. alpac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0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9%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19%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A 시리즈 제품군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2024년에도 시장을 계속 선도했다"라며 "삼성전자 최초의 인공지능(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는 이전 제품보다 성과가 좋았으며 특히 서유럽과 미국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점유율이 1%포인트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출시 당시 애플 인텔리전스가 부족했던 탓에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라면서도 "애플은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등 핵심이 아닌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19%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사진=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19%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사진=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삼성은 20%를, 애플은 19%를 기록하며 양사가 1%포인트 차이 났는데, 올해에도 동일한 차이를 유지했다.

애플에 이어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14%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로는 점유율이 1%포인트 확대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샤오미는 포트폴리오 재조정, 프리미엄 폰, 공격적인 확장으로 지난해 상위 5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오포와 비보가 각각 8%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오포는 1%포인트 떨어졌고, 비보는 동일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부문을 넘어 중급 기기에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업체는 “거시경제 개선에 따라 소비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을 포괄하는 250달러(37만 원) 이상 스마트폰 중 AI폰 비중은 2028년까지 90%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0년 만의 최소였던 2023년보다 4% 늘어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에는 매출 성장이 계속해서 판매량 성장을 앞지르며 매출은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량은 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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