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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둔기로 차량 9대 부순 50대…경찰도 당황한 이유

등록 2025.01.21 1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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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치료 전력

김포서 둔기로 차량 9대 부순 50대…경찰도 당황한 이유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지역에서 경찰 순찰차를 포함한 차량 9대를 둔기로 파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50대)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께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장 일대에서 둔기를 이용해 굴삭기 1대와 순찰차 1대, 승용차 7대, 개인 공인중개사 건물 집기류 등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앞유리창도 둔기로 내려친 뒤 도망치다가 결국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 하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말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장기간 병원에서 정신질환 등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추후 A씨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중대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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