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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이틀차 대규모 인프라 발표 계획…"전세계에 복귀 증명"

등록 2025.01.22 00:05:43수정 2025.01.22 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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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42개 행정명령 서명…"바이든보다 훨 많아"

의회 공화당 지도부 만나 어젠다 법제화 논의

[워싱턴=AP/뉴시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서명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01.22.

[워싱턴=AP/뉴시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서명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01.2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무더기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이틀차엔 대규모 인프라 건설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1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언론과 대화할 예정이다"며 "우리는 대규모 인프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래빗 대변인은 구체적인 계획은 미리 밝히지 않겠다면서도 "엄청난 발표(massive announcement)가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전 세계에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취임 후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행정명령 등 78개를 폐지하고, 파리 기후협정에서 재탈퇴하는 등 무더기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틀차에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을 발표하며 새정부 정책 드라이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레빗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미 지난 24시간 동안 전임자가 4년전 한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 어제는 역사적인 날이었다"며 전날에만 42개의 행정명령과 각서 등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이날 오후 4시께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불러들여 신 행정부 의제(어젠다) 실행을 위한 법제화 방안을 논의한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백악관에서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 존 튠(공화·사우스다코타) 상원 원내대표를 만난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상원과 하원 다수당을 모두 차지했다. 이에 튠 원내대표와 존슨 의장이 각각 상하원을 이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3시에는 공화당 전체 지도부외 회동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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