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작년 GPU 투자 550억…올해도 비슷한 수준"
"카카오브레인 영업양수 이후 SLM 개발에 더 집중"
"비용 효율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 전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가 올해에도 500억원대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3일 진행된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GPU 중심의 설비투자(CAPEX) 계획은 지난해 연간 약 550억원 규모의 GPU 관련 투자를 집행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 집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예전에 카카오브레인이 별도 법인으로 존재할 당시 자체 LLM(거대언어모델) 개발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GPU에 많은 투자를 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로 영업양수된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SLM(소형언어모델) 개발에 조금 더 집중하고, 비용 효율적이면서 경쟁력 있게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전개하면서 GPU 관련 투자 금액은 큰 폭으로 효율화됐다. 앞으로도 이 정도 규모의 투자 집행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