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故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 저격 "다 아는척 역겨워"(종합)
![[서울=뉴시스] 권민아(왼쪽), 고(故) 김새론. (사진=권민아,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1772365_web.jpg?rnd=20250218092804)
[서울=뉴시스] 권민아(왼쪽), 고(故) 김새론. (사진=권민아,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배우 고(故)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버 A씨를 저격했다.
권민아는 지난 17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A씨의 이름을 초성으로 언급하며 "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짓거리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역겹다"고 썼다.
이어 "마치 날 아니 우릴, 오래 전부터 지켜봐 온 사람마냥 엄청 가까이 늘 계셨었던 것처럼 허위사실만 가지고 팩트다 세뇌시키는 영상"이라며 "다 보지도 못하고 껐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그때 당시에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 하고 상처받고 울었는데, 저도 그땐 솔직히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일을 보고서 또 다시 화가나 글을 쓴다. 뭐 팩트를 알리시는 것도 있겠지만 피해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조회수 우선으로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주셨으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권민아는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거웠고 소중한 만남이었다. 고마워요. 명복을 빕니다"라고 김새론을 추모한 바 있다.
A씨는 김새론이 자숙기간 중 지인들과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A씨는 2022년 11월 제보를 근거로 "김새론의 자숙이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김새론이 자숙 기간 중 생일에 지인들과 술파티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음주운전이 잘못이지, 술을 마시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음에도 A씨는 김새론이 음주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몰아세웠다.
김새론의 사망 이후 A씨는 본인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고인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새론을 향한 추측성 콘텐츠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이를 의식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자택에서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해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돌았다. 다음 해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2023년 6월 공개한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이 쏟아지자 물러났다. 11월 영화 '기타맨'(감독 신재호)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유작이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