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반군, 美항모 드론 공격…美 "가까이 오지도 못해"
![[사나=신화/뉴시스]지난 3월11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에서 개인 화기를 든 후티 반군 전투원들이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 재개를 지지하는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5.03.17.](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20728595_web.jpg?rnd=20250312111200)
[사나=신화/뉴시스]지난 3월11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에서 개인 화기를 든 후티 반군 전투원들이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 재개를 지지하는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5.03.17.
알자지라에 따르면 야흐야 샤리 후티 대변인은 16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18기의 탄도·순항미사일과 드론으로 미국 항모 해리 S 트루먼호와 부속 군함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자국군에 후티 공격을 명령한 데 대한 보복 조치다. 후티 측은 미국의 공격으로 최소 58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후티 측 발표 직후 미군은 공격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당국자를 통해 드론 11기를 격추했다며 이번 공격이 항모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의 미사일 1기는 비행에 실패해 바다에 떨어졌다고 한다. 미국 측은 이번 조치가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아 추가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알자지라는 후티TV를 인용, 미국이 추가로 예멘 호데이다 지역에 2건의 신규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확인되면 이틀 연속 공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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