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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마이어 클래식 3위' 이소미 "루틴대로 최선 다할 것"

등록 2025.06.16 15: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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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14언더파…1위와 2타 차

"아이언샷 개선·퍼팅 연습 덕분"

[저지시티=AP/뉴시스] 이소미가 11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소미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5.12.

[저지시티=AP/뉴시스] 이소미가 11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소미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5.12.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단독 3위에 오른 이소미가 개인 최고 성적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이소미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이소미는 1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16언더파 272타), 2위 최혜진(15언더파 273타)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뒤 지난해 LPGA에 입회했다.

데뷔 시즌은 다소 아쉬웠지만, 올 시즌은 12개 대회 중 단 한 번 컷 탈락을 당할 만큼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위를 넘어 이번 대회 단독 3위로 개인 LPGA 투어 최고 성적을 세웠다.

경기 종료 후 이소미는 "아이언샷을 개선했고 퍼팅 연습도 많이 했다. 덕분에 전반 9홀에서 버디 5개를 기록했다"라며 기뻐했다.

특히 오늘 18개 홀을 돌며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한 게 눈에 띈다.

이소미는 이날 맹타에 대해 "솔직히 아무 생각하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단순했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플레이가 좋다는 느낌만 들었다"고 전했다.

이소미는 다음 주에 열릴 여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집중한다.

끝으로 이소미는 "메이저 대회이지만, 모든 대회가 중요하다.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출전하겠다. 평소 루틴대로 플레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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