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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영향에 日, 8월 대미 무역 흑자 50%↓…자동차 수출도 28%↓

등록 2025.09.17 14:07:25수정 2025.09.17 1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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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수출액도 5개월 연속 감소

[요코하마=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8월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액은 절반 넘게 쪼그라든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4월 8일 일본 요코하마항 다이코쿠 부두에 수출용 자동차가 늘어서 있는 모습. 2025.09.17.

[요코하마=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8월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액은 절반 넘게 쪼그라든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4월 8일 일본 요코하마항 다이코쿠 부두에 수출용 자동차가 늘어서 있는 모습. 2025.09.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8월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액은 절반 넘게 쪼그라든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8월 무역통계(속보치)를 발표했다.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해보다 50.5% 감소한 3240억엔(약 3조500억 원)이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대미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 줄어든 1조3855억엔이었다. 5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8.4% 감소한 3076억엔이었다.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하면 9.5% 줄어든 8만6480대였다.

닛케이는 "(일본) 국내 업체들이 저가 차종을 우선으로 수출하거나 관세 영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수출 가격을 인하해, 자사에서 관세 비용을 흡수하는 움직임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로 미국 현지 가격이 인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상되는 비용을 기업에서 부담하다 보니 수출액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다.

전 세계에 대한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2425억엔 적자였다.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0.1% 감소한 1조5007억엔이었다.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치, 자동차 부품 등 수출이 침체된 영향을 받았다. 수입액은 5.2% 줄어든 8조6676억엔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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