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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관망세' 확산…광진·분당·강동 상승폭 급감

등록 2025.10.3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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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10월 4주차 아파트 가격 동향

광진 1.29%→0.20%, 분당 1.78%→0.82%

전세가격 오름폭 확대…서울 0.14% 올라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으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며 한강벨트를 비롯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10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전국(0.12%→0.07%)과 수도권(0.25%→0.14%)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9·7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발표된 뒤 9월8일 0.01%→9월15일 0.02%→9월22일 0.03%, 9월29일 0.06%→10월13일 0.13%→10월20일 0.12%로 6주 연속 확대되던 상승폭이 꺾인 뒤 이번 주 추가로 조정에 들어갔다.

서울(0.50%→0.23%)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0.27%포인트(p) 감소했다. 9월8일 0.09%→9월15일 0.12%→9월22일 0.19%→9월29일 0.27%→10월13일 0.54%→10월20일 0.50%로 10·15대책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3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도 그 폭은 절반 이상 줄었다.

강북 14개구(0.14%)의 경우 성동구(0.37%)는 행당·금호동 위주로, 마포구(0.32%)는 도화·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30%)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9%)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서대문구(0.22%)는 북아현·남가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31%)는 송파구(0.48%)는 신천·가락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0.44%)는 사당·흑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42%)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38%)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지난주 1%대 안팎 상승률을 유지했던 광진구(1.29%→0.20%), 성동구(1.25%→0.37%), 강동구(1.12%→0.42%), 양천구(0.96%→0.38%), 송파구(0.93%→0.48%), 마포구(0.92%→0.32%) 등의 오름폭이 급감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0.16%→0.12%)는 성남 분당구(0.82%)는 정자·서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과천시(0.58%)는 부림·원문동 위주로, 하남시(0.57%)는 학암·망월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권 역시 과천시(1.48%→0.58%), 성남 분당구(1.78%→0.82%) 등 10·15대책을 통해 서울과 함께 규제지역으로 묶인 지역들의 상승폭이 하향 조정됐다.

인천(0.02%→0.02%)은 동구(0.07%)는 송림·송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동구(0.04%)는 간석·구월동 역세권 위주로, 미추홀구(0.03%)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연수구(0.03%)는 연수·동춘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0.00%→0.00%)는 보합, 8개도(0.00%→0.01%)는 상승, 세종(0.01%→-0.09%)은 하락 전환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6%→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09%→0.10%)도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0.13%→0.14%)은 매물 부족이 유지되며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역세권·대단지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수요가 지속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33%)는 잠실·방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33%)는 둔촌·암사동 위주로, 양천구(0.21%)는 목·신정동 위주로, 서초구(0.16%)는 잠원·서초동 구축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신길·당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9%→0.09%) 전세가격은 하남시(0.40%)는 학암·망월동 선호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34%)는 신흥·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33%)는 망포·매탄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5%→0.05%)은 서구(0.13%)는 왕길·청라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동구(0.09%)는 송현·만석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동구(0.04%)는 간석·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04%)는 삼산·청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3%→0.03%) 전세가격은 5대광역시(0.05%)는 상승했고 8개도(0.01%)는 횡보했다. 세종(0.13%)은 지역별 혼조세 속에 소담·도담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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