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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與 공천헌금 의혹에 "이 대통령, 당 대표 당시 김병기 비리 탄원서 묵살…수사 대상"

등록 2026.01.02 14:39:46수정 2026.01.02 16: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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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공천장 팔아…강선우·김병기 의원직 물러나야"

"이혜훈 스스로 물러나도록 해선 안 돼…李 대국민 사과하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1.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을 둘러싼 2022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도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태는 강선우 의원의 당적 박탈 정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이 공관위 회의에 참석해서 김경 시의원을 단수공천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한 사실이 회의록으로 다 드러났다"며 "돈 받고 공천장을 판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행태는 더 심각하다. 김 전 원내대표 배우자가 직접 돈을 요구해서 받아 갔다고 한다"며 "1000만원을 줬더니 부족하다고 돌려줬다는 참으로 기막힌 증언까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진술을 담아 비리 탄원서 제출했는데도 당시 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은 이를 묵살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렇게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는데도 경찰은 눈치만 살피면서 수사 자체를 유기하고 있다"며 "경찰은 지난해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금품수수 수사 요청을 받았고 구체적 탄원서와 진술서, 참고인 명단까지 확보했지만 수사에 착수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강제수사에 돌입해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며 "강선우·김병기 두 사람 모두 즉각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경찰이 계속 미적거리고 제대로 수사를 못한다면 결국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는 물론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공천헌금을 비롯한 구태의 뿌리를 뽑을 것"이라며 "당장 6월 지선부터 공천헌금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해서 아예 이런 일이 없도록 싹을 자르겠다. 공정한 경선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갑질 논란'을 언급하면서 지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혜훈 지명자가 스스로 물러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즉각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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