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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금융권 수장들 한 자리에…"생산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종합)

등록 2026.01.05 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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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600여명 참석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정·관계 및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정·관계 및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현아 우연수 이지민 기자 = 금융권 주요 수장들이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금융업권에 소비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당부한 가운데, 최근 새 임기를 시작한 유관기관·금융회사 수장들은 앞으로의 경영 전략, 목표 과제를 언급했다.

5일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형일 제1차관 대독)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잠재 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극복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대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특히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를 통해 연간 3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공급을 개시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산업에 투자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코스닥벤처펀드 등 벤처·혁신 자본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상생금융프로그램 확산 등 사회연대 금융 활성화와 금융·외환시장 리스크 관리 강화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생산적·포용적 금융과 신뢰받는 금융을 내세우면서 "금융이 한국경제 대도약을 이끌어가도록 '백락상마(伯樂相馬·뛰어난 안목을 가진 전문가가 숨겨진 인재가 가치를 알아보고 발굴하는 것)'의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찬진 금감원장도 "'소수 피해자 사후 구제'에서 '사전 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전환해 달라"며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한해를 보낼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가능한 경영문화로 정착시키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향후 통화정책은 높아진 불확실성 하에서 성장, 물가,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경제지표를 자세히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처럼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관기관, 업권 수장들도 새해 포부와 경영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은경 서금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취임 후 첫번째 과제에 대한 질문에 "제도를 악용한 사례가 없는지, 도덕적 해이는 없는지 구멍을 확인하는 점검을 하겠다"며 "중요한 건 단순 수혜·시혜가 아니고 금융기본권 확보 차원의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정리된 후에 얼마나 더 자금이 필요한지, 어디서 더 출연할 수 있고 자금을 늘릴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박춘원 신임 전북은행장은 올해 경영 전략에 대해 "위험가중자산(RWA)에 대한 리밸런싱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 많이 줄이고 기업금융, 유가증권은 추가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도 보증받는 상품 등 RWA가 낮은 상품들 중 괜찮은 것들을 발굴해서 적극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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