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여파에 '왜곡 마케팅' 또 도마…방미통위 내일부터 현장 점검
소비자 오인·기만 판매 실태 점검…경쟁사 비방 마케팅 반복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시내 휴대폰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KT의 번호이동 이탈이 위약금 면제 시행 이후 빠르게 확대되며 사흘간 누적 5만명을 넘어섰다. 이탈 고객의 이동은 SK텔레콤에 가장 많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KT와 기존 계약을 해지한 가입자는 누적 5만2661명으로 집계됐다. 2026.12.0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4/NISI20260104_0021114344_web.jpg?rnd=2026010414155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시내 휴대폰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KT의 번호이동 이탈이 위약금 면제 시행 이후 빠르게 확대되며 사흘간 누적 5만명을 넘어섰다. 이탈 고객의 이동은 SK텔레콤에 가장 많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KT와 기존 계약을 해지한 가입자는 누적 5만2661명으로 집계됐다.
2026.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를 계기로 일부 유통 현장에서 경쟁사 비방과 소비자를 오인·기만하는 마케팅이 발행하고 있다고 보고 오는 7일부터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KT를 이탈한 가입자는 총 7만9055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번호이동 고객 유치를 둘러싸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확대하며 영업 경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
방미통위는 일부 유통망에서 경쟁사를 겨냥한 비방 광고와 함께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는 판매 행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처럼 안내하면서 실제로는 카드사 할인 혜택에 그치거나, 할인 효과가 큰 것처럼 보이도록 약정기간을 길게 설정하는 방식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이와 함께 방미통위는 경쟁사 이슈를 활용해 지나치게 경쟁사를 비방하거나 소비자 불안감을 조장하는 마케팅 행위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주의를 줄 예정이다.
KT는 이날 방미통위 관계자를 만나 경쟁사 이슈를 활용한 마케팅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공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이후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했을 당시에는, SK텔레콤이 “KT가 이용자 불안을 조장하는 마케팅을 펼쳤다”며 방미통위에 조사 요청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위약금 면제를 둘러싼 경쟁 과정에서 상대 이슈를 활용한 마케팅이 문제로 제기됐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이용자 차별이나 허위·과장 광고가 있는지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또한 지나치게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하는 등 경쟁사에 대한 비방 마케팅이 이뤄지지 않도록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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