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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코팅 비료 첫 상용화…일반 대비 사용량 47%↓·메탄 64%↓

등록 2026.02.2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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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량비료 1호' 지정

가격 2배지만 비용 절감 가능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성제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작물 재배 기간에 따라 비료 용출 기간을 제어할 수 있고, 토양에 남는 플라스틱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접목한 완효성 비료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6.02.2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성제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작물 재배 기간에 따라 비료 용출 기간을 제어할 수 있고, 토양에 남는 플라스틱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접목한 완효성 비료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난분해성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 비료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농가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되는 친환경 농자재로 평가된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2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완효성 비료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토양에 남는 플라스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산업체와 협력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완효성 비료는 표면을 플라스틱으로 코팅해 비료 성분이 서서히 녹도록 만든 제품으로, 시비 횟수를 줄이고 영양분 유실을 줄이는 장점 때문에 널리 사용돼 왔다. 세계 시장도 2030년까지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대부분 난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코팅돼 토양에 잔류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유럽연합(EU)은 2028년 10월부터 비료에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어서 친환경 대체 기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폴리에틸렌 대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석시네이트(PBS)와 폴리젖산(PLA)을 7대 3 비율로 혼합해 비료를 코팅하는 방식이다. 생분해성 소재는 쉽게 분해돼 비료 방출 조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연구진은 코팅 두께와 분해 속도를 조절해 용출 기간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예를 들어 코팅 두께를 약 30㎛로 하면 약 30일, 50~60㎛는 약 60일, 80~90㎛는 약 90일 동안 비료 성분이 서서히 방출된다. 기존 제품처럼 한 번에 녹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한 속도로 지속적으로 용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벼 재배 시험 결과 효과는 뚜렷했다. 기존 일반 비료 대비 비료 사용량은 46.7%, 온실가스인 메탄 배출량은 63.9% 감소했다. 코팅 수지는 퇴비화 조건에서 6개월 동안 90%가 분해돼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가격은 일반 비료보다 약 두 배 수준이지만 사용량과 노동력이 줄어 총비용은 오히려 낮아진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일반 비료는 20㎏에 약 2만5000원, 생분해 코팅 비료는 약 4만9000원이지만 시비 횟수가 줄어 인건비가 감소한다"며 "300평 기준으로 일반 비료는 약 8만4250원이 들지만 새 비료는 약 7만1780원으로 약 1만2470원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료를 여러 번 뿌릴 필요가 없어 노동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점도 농가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이미 산업체가 양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농진청은 이를 '우량비료 1호'로 지정했다. 3월부터 시중 판매가 시작된다.

정부는 완효성 비료 사용량을 현재 연간 약 13만t에서 2030년까지 20만t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친환경 제품 보급도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농진청은 올해 고추와 배추를 대상으로 추가 생육 시험을 진행하고 2027년 밭작물 현장 실증을 거쳐 2028년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벼용과 밭용 제품 모두 개발을 완료했으며 대부분 작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성 원장은 "이 기술은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뿐 아니라 농경지 미세플라스틱 감소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성제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작물 재배 기간에 따라 비료 용출 기간을 제어할 수 있고, 토양에 남는 플라스틱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접목한 완효성 비료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6.02.2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성제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작물 재배 기간에 따라 비료 용출 기간을 제어할 수 있고, 토양에 남는 플라스틱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접목한 완효성 비료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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