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명품관 같은 라인업"…롤렉스·버킨백 등 국세청 압류물건 166개 온라인 경매

등록 2026.03.01 05:00:00수정 2026.03.01 05:26: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지난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3월11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국세청 압류물건 공개 매각'이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3월 6일부터 10일까지 현장 전시도 열린다. (사진=국세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3월11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국세청 압류물건 공개 매각'이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3월 6일부터 10일까지 현장 전시도 열린다. (사진=국세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국세청 압류 물품 공개 매각에 롤렉스·에르메스 등 명품이 등장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3월11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국세청 압류물건 공개 매각'이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3월 6일부터 10일까지 현장 전시도 열린다. 

롤렉스 시계, 에르메스 버킨백,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등 고가 물품이 경매 목록에 포함된 것이 알려지자 SNS에서도 관심이 커졌다. 국세청 공지를 공유한 한 게시물은 조회수 73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 물품은 총 166개로, 데이비드 호크니, 야요이 쿠사마 등 미술 거장들의 작품부터 에르메스, 구찌, 롤렉스 등 명품 가방·시계, 로얄살루트 21년 등 고가의 주류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 공지에 따르면 롤렉스 '데이데이트'는 추정가 3200~6000만원, 시작가 2000만원이며 에르메스 '버킨32'는 추정가 800~2300만원, 시작가 650만원, 줄리안 오피 '티나 워킹'은 추정가 2000~3000만원에 시작가 900만원으로 경매가 진행된다.

시세 대비 낮은 시작가에 더해 1억원 가까이 되는 돈을 지출해 구매 이력을 쌓아야 하는 에르메스 버킨백, 현대 미술 거장의 작품 등 희소성이 높은 명품과 유명 작가 작품이 대거 등장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국세청이 블랙프라이데이 해주네", "물품 라인업(목록) 대박이다", "얼마 전 미술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친 그림들이 다 여기 있다", "살 수는 없지만 어쩐지 진지하게 보게 훑어보게 된다", "국고를 채우자" 등의 반응을 남겼다.

"세금 안 내고 호화롭게 사니까 좋냐"와 같이 고액체납자에 대해 비판하거나 "신박하다", "고액체납자를 남김 없이 잡아내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느껴진다" 등 국세청 활동의 칭찬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국세청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개인 6848명, 법인 4161명으로 총 1만909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