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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옥중 근황 올리던 블로그 차단…"운영 원칙 위배"

등록 2026.03.10 08: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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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은 블로그 글에서 3주간 진행된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결과 교도소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DB 조주빈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조주빈은 블로그 글에서 3주간 진행된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결과 교도소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DB 조주빈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구속 수감 중인 성착취물 제작·유포 범죄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30)이 옥중에서 받은 상장을 공개하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해당 블로그가 결국 폐쇄됐다.

10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조주빈이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진 블로그 서비스는 현재 접속이 전면 차단된 상태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면 "운영 원칙에 위배되어 접근이 제한된 블로그"라는 안내 문구만 노출된다.

이는 조주빈이 교도소 내 생활상을 과시하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고조됨에 따라 운영사 측이 긴급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주빈은 최근 해당 블로그를 통해 "교도소 내 교육 과정에서 성실히 임한 결과 '교육우수상'을 받았다"며 표창장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자신의 범죄를 반성하기보다는 수감 생활 중 얻은 성과를 자축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대중의 공분을 샀다.

해당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비난이 빗발치자, 블로그 운영사는 약관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한 끝에 서비스 이용 제한을 결정했다.

조주빈은 과거에도 외부인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담은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가 차단당한 사례가 있다. 법무부는 수용자의 외부 편지 발송 자체를 전면 금지할 수는 없으나, 이를 활용해 온라인에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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