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제거하라" 명령에…미군 "이란 기뢰부설함 16척 격침"(종합)

등록 2026.03.11 09:4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 중부사령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함정 격침"

트럼프 "기뢰 설치하려는 어떤 선박도 영구적 제거"

[호르무즈=AP/뉴시스]미국 중부사령부가 10일(현지 시간) 이란의 기뢰 부설 함정 16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년 5월 19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형 컨테이너선 등이 항행하고 있는 모습. 2026.03.05.

[호르무즈=AP/뉴시스]미국 중부사령부가 10일(현지 시간) 이란의 기뢰 부설 함정 16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년 5월 19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형 컨테이너선 등이 항행하고 있는 모습. 2026.03.05.

[서울=뉴시스] 이재은 권성근 기자 = 미국 중부사령부가 10일(현지 시간) 이란의 기뢰 부설 함정 16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AP, CNN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해군 함정 여러 척, 특히 기뢰부설함 16척을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란 선박이 공격당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직후, 미군이 해협 인근의 이란 기뢰 부설함을 격침시키며 즉각적인 보복 행동에 나선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면 우린 그 기뢰를 즉시 제거할 것을 요구한다"며 "어떤 이유로든 기뢰가 설치되고 이란이 즉시 제거하지 않는다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은 전례 없는 수준이 될 것이다"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 선박을 단속할 때 사용했던 역량을 활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려는 어떤 보트나 선박도 영구적으로 제거할 것"이라며 "최근 몇 시간 동안 기뢰 부설용 비활성 선박 10척을 파괴했다"도 밝혔다.

CBS뉴스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기뢰를 2~3개씩 운반할 수 있는 소형 선박들을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기뢰 보유량은 2000~6000개로 추정되며, 대부분 자체 생산했거나 중국·러시아 등 국가에서 들여온 것이라고 CBS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