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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도 산업생산 전년비 5.2% 증가…"제조업 주도"

등록 2026.03.30 22: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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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차 생산라인(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차 생산라인(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3번째 경제국이자 세계 최대 인구국 인도의 2026년 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늘었다고  PTI 통신과 이코노믹 타임스, MSN, 마켓워치가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통계부 발표를 인용해 2월 산업생산 지수(IIP)가 작년 같은 달 151.1에서 159.0으로 7.9포인트나 올랐다고 전했다.

2월 산업생산은 전월 5.1%(개정치) 증가보다는 0.1% 포인트, 2025년 2월 2.7% 증가보다는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시장 예상치 4.0% 증가도 웃돌았다.

제조업의 견조한 확장과 광업 전력 부문의 완만한 증가가 산업생산 증대에 기여했다.

전체 IIP의 77.63%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전년 동월에 비해 6.0% 늘어났다. 1월 5.3% 증가에서 확대하고 전년 동월 2.8%을 크게 웃돌았다.

제조업 세부 내역을 보면 23개 업종 가운데 14개 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생산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업종은 기초금속 제조업으로 13.2%, 자동차·트레일러·세미트레일러 제조업 14.9%, 기계 및 장비 10.2% 늘어났다. 철강 제품과 자동차 부품, 상용차, 산업용 기계 생산 확대에 힘입었다.

광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1% 늘었다. 1월 4.3%보다 증가폭이 둔화했지만 2025년 2월 1.6%보다는 개선했다.

전력 생산은 2.3% 증가해 1월 5.1%보다 감속하고 전년 동월 3.6%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력 수요가 다소 약해진 흐름이 반영됐다.

용도별로는 자본재 생산이 12.5% 급증해 투자 활동 개선을 보여줬다. 인프라 건설재는 11.2% 증가하고 중간재가 7.7% 늘었다. 내구 소비재도 7.3% 증대했다.

기초재는 1.8% 증가에 그치고 식품과 생활용품 등 비내구 소비재 생산은 0.6% 감소했다. 11월  8.0% 증대에서 가속했다.

필수 소비 부문에서 일부 약세를 엿보였다. 전반적으로 인프라 건설재, 중간재, 자본재가 산업생산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생산이 감소하고 섬유, 의류, 가죽 제품도 부진상을 보이면서 산업 전반의 회복세가 고르지 않은 모습이 드러났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중심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소비 흐름은 여전히 엇갈린다고 평가했다.

IDFC 퍼스트 은행은 2월 산업생산 지표가 증동사태 이전까지는 성장 모멘텀이 강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동전쟁 여파는 3월에 크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럼에도 인도 국내 에너지 생산 확대에 따라 산업생산 지표가 크게 약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측 차질도 일부 산업에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인도 산업 경기가 제조업과 투자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소비 부문이 일부 약세를 지속하면서 산업 전반의 회복은 여전히 불균형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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