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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전날 하한가 이어 이틀째 약세…11%대 급락

등록 2026.04.01 14:27:49수정 2026.04.01 1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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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제기한 블로거 고소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고소 예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주가 조작이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전날 하한가에 마감한 삼천당제약이 이날에도 11% 넘게 급락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23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9만5000원(11.46%) 급락한 7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맞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온라인상에서 주가 조작 의혹이 확산하며 급락세를 맞았다. 한 블로거는 지난달 30일 삼천당제약의 계약 사례에서 주가 조작이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블로거는 기존의 여러 계약이 수차례 정정 끝에 흐지부지된 점을 신뢰도 하락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전천당제약은 전날 해당 블로거를 상대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홈페이지에 "한 블로거가 주가 조작 중이며 작전주, 대놓고 주작조작이라는 사실 무근의 글로 시장을 혼동케한다"며 "회사는 이 블로거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게재했다.

이어 이날에는 블로거에 이어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홈페이지에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삼천당제약 최종입장 긴급 공지'를 게재 "특정 증권 및 해당 애널리스트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조치에 즉각 착수한다"고 전했다.

회사는 "특정 증권사와 애널리스트가 유포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대해 이날 오전 중 즉각적인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해당 애널리스트 발언은 한 언론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삼천당제약이 어떤 내용을 꼬집는지는 명확히 표현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천당제약에 대해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는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이 이유다.

이에 대해 삼천당제약은 "단순 행정적 절차에 불과하다"며 "어제 예고된 건 당사 실적 전체에 대한 결함이 아니다. 당사의 200여개 제품 중 단 1개 제품(아일리아)에 대한 이익 전망이 기사화된 것에 대한 거래소의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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