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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매출·이익 모두 예상 상회…AI·클라우드 성장 지속

등록 2026.04.30 08:55:46수정 2026.04.30 0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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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40% 성장·코파일럿 구독자 2000만 명

올해 자본지출 282조원 전망…비용 부담에 수익성 논란 지속

[레드먼드(워싱턴주)=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29억 달러(약 123조 1650억 원), 순이익은 23% 늘어난 318억 달러(약 47조 21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가 2024년 미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열린 연례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 앞서 진행된 코파일럿+PC 공개 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4.30.

[레드먼드(워싱턴주)=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29억 달러(약 123조 1650억 원), 순이익은 23% 늘어난 318억 달러(약 47조 21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가 2024년 미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열린 연례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 앞서 진행된 코파일럿+PC 공개 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4.30.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성장과 유료 인공지능(AI)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29억 달러(약 123조 1650억 원), 순이익은 23% 늘어난 318억 달러(약 47조 21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요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와 AI였다.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매출은 40%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코파일럿(Copilot) AI 도구의 유료 가입자는 2000만 명을 넘어서 1월 대비 33% 급증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고객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번 실적이 대규모 AI 투자 대비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 투자자의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용 부담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은 67.6%로 낮아지며 202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본지출 및 금융리스 비용은 319억 달러(약 47조 3560억 원)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회사는 2026년 연간 자본지출이 1900억 달러(약 282조 45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약 250억 달러(약 37조 11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MS는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867억~878억 달러(약 128조 7660억~130조 3590억 원)로 제시했으나, 이는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4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오픈AI와 계약을 개정해 수익 배분 구조를 종료하고, 독점적 클라우드 제공 권한도 완화했다. 다만 2032년까지 AI 모델 지식재산(IP)에 대한 접근권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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