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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상당' BMW·벤츠 등 고가車 13대 밀수출…일당송치

등록 2026.05.11 14:57:15수정 2026.05.11 16: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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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 2명·유통상 2명 구속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송치돼

[인천=뉴시스] 컨테이너 적입 사업장에서 밀수출 하려던 고가 차량이 꺼내지고 있다. (사진=중부해경청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컨테이너 적입 사업장에서 밀수출 하려던 고가 차량이 꺼내지고 있다. (사진=중부해경청 제공) 2026.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시가 10억원 상당의 고가 차량 13대를 밀수출 하려던 일당이 해양경찰에 검거됐다.

중부해양경찰청은 키르기스스탄 국적 밀수출 조직원 2명과 한국인 대포차 유통상 2명을 사기, 횡령, 절도,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나머지 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제네시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가 차량을 횡령하거나 거래가 금지된 대포차 등을 확보해 저가의 중고 자동차 및 부품을 수출한다고 세관에 거짓 신고 후 해외로 밀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과 컨테이너 적입 사업장에서 차량 13대를 발견해 압수했다.

밀수출 일당은 키르기스스탄 현지 총책으로부터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 영상통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밀수출을 지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대금은 가상자산 '테더 코인'으로 지급됐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한국인 등 여러 환전상을 거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뉴시스] 관세법 위반(차량 밀수출) 요도. (사진=중부해경청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관세법 위반(차량 밀수출) 요도. (사진=중부해경청 제공) 2026.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붙잡힌 이들은 앞서 지난해 2월 고가 차량 3대를 밀수출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불법체류 신분이던 키르기스스탄인 1명은 출입국관리청에 인계돼 강제 추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렌터카·대포차를 이용한 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국제조직과 연계된 밀수출 범죄에 대해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부해경 관계자는 "키르기스스탄 국적 총책에 대해서도 법원의 체포영장이 나온 만큼 인터폴과 연계해 검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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