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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울산 지원사격…"민주당 김상욱 후보 시민 배신한 대가 표로 보여달라" (종합)

등록 2026.05.11 16:01:41수정 2026.05.11 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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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김두겸·김태규 등 지원 유세

장동혁 "시민 배신한 대가 보여달라" 울먹

"동남풍으로 철새 정치 끝내야" 지지 호소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남구 울산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 및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5.11.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남구 울산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 및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서울·울산=뉴시스]하지현 우지은 조기용 기자 =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11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을 찾아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후보와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상욱 후보를 겨냥해서는 "울산 시민을 배신한 대가를 보여달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울신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김두겸 후보는 아무리 어려워도 국민의힘과 함께 해오면서 울산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김상욱 후보를 두고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게 친다고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울산 시민을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에 국민의힘이 확실히 승리해 자신을 뽑아준 시민을 배신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여러분이 반드시 표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발언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울산의 미래와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이재명 재판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이재명이 감옥에 갈 수 있도록 하려면 울산에서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사람은 자기의 근본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자기를 뽑아준 주민들과 키워준 정당에 그냥 침만 뱉는 게 아니라 고춧가루를 뿌리는 배신주의 행태를 여러분이 용납할 수 있나. 이를 용납하는 건 울산 시민의 자존심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김상욱 후보가) 요즘 방검복을 입고 다닌다고 한다"며 "울산 사람들이 칼을 들고 다니나. 도대체 울산 시민을 어떻게 보고 이런 짓을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두겸 후보는 울산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는데, 어떻게 그런 후보가 나와서 김 후보와 선거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당을 어떻게 만들고 지켜왔는데, 낙하산 타고 비단길 걸었던 주제에 감히 당을 폄훼하고 침을 뱉은 자를 용납할 수 있겠나"라며 "분노와 시대의 사명감을 가지고 싸워달라. (김상욱 후보는) 시민과 유권자를 속인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은 "그동안 직업도 없고 일도 할 줄 모르면서 울산에서 발목 잡고 데모만 하던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세력들에게 절체절명의 울산을 넘겨줄 수 없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울산과 나라를 살리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도 "남 앞에 나서려면 적어도 최소한의 깨끗함이나 신뢰성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 특검은 셀프 사면이고 사법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김태규 울산 남구갑 후보는 "동남풍이 불고 있다. 이 동남풍이면 철새정치, 환승과 배신의 정치 끝낼 수 있다"며 "사람이 신의가 없으면 정치 이전에 인간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및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비롯해 김기현(울산 남구을)·박성민(울산 중구)·서범수(울산 울주군) 의원 등이 자리했다.

지도부에서는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 외에 신동욱·조광한 최고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남구 울산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 및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후보자들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6.05.11.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남구 울산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 및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후보자들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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