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제주·고베' 운항…"외국 여행객 수요 겨냥 단거리 노선 확대"
12일부터 인천~제주 노선 시범 운항
내달 인천~고베 노선 주 7회 취항
단거리 인기 노선으로 수익성 방어
![[서울=뉴시스]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날부터 신규취항하는 인천-제주노선 항공기에 탑승하며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2026.05.12.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290_web.jpg?rnd=20260512142951)
[서울=뉴시스]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날부터 신규취항하는 인천-제주노선 항공기에 탑승하며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2026.05.12.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제주항공이 인천~제주 노선 재개와 일본 고베 신규 취항 등을 통해 단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과 일본 여행 수요를 동시에 겨냥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8월까지 약 3개월 간 인천~제주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시범 운영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천~제주 노선 첫 취항편 탑승률은 93.1%를 기록했다.
인천~제주 노선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 관광객들이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 없이 바로 제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2016년 10월 수요 부족으로 인천~제주 노선은 자취를 감췄으나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제주 관광 수요가 회복되면서 10년 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관광 빅데이터서비스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7% 넘게 늘었다. 올해 1분기 방문객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증가했다.
국내 여행객들의 수요가 높은 일본 노선 확대도 병행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1일부터 인천~일본 고베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고베는 오사카·교토와 함께 일본 간사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일본 단거리 노선 수요가 꾸준한 만큼 고베 신규 취항을 통해 일본 노선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실제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이용객은 증가세다.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을 이용한 일본 여행객은 123만3400명으로 전년 동기 91만5900명보다 31만7500명 늘었다. 증가율은 34.7%다.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난 점에 더해 최근 고유가로 중장거리 노선보다 운항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거리 노선의 중요성이 커진 점도 노선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단거리 노선 이용객은 전년 동기(1175만308명) 대비 22.4% 늘어난 1438만4773명으로 집계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단거리 노선으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며 "실속있는 단거리 노선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향후 여객 사업 수익성 방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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