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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중동 전쟁 중 이란에 공격…직접 군사 행동은 처음

등록 2026.05.13 07:00:01수정 2026.05.13 0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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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사우디 등으로 이란 전쟁 직접 참가국 확대 보여줘

사우디, 이란 공습 사실 알리는 등 갈등 확대 방지 노력도

[두바이=AP/뉴시스] 3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이 연료 탱크를 타격해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공항에 플라이 두바이 소속 항공기들이 계류하고 있다. 이란은 전쟁기간 걸프 연안국들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 2026.05.13.

[두바이=AP/뉴시스] 3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이 연료 탱크를 타격해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공항에 플라이 두바이 소속 항공기들이 계류하고 있다. 이란은 전쟁기간 걸프 연안국들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 2026.05.13.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에 대한 비밀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여러 차례 비공개 공격을 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영토에 직접 군사 행동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시아파와 수니파 이슬람을 대표하는 국가로 주도권 다툼을 벌여왔다. 

사우디 공군의 공격은 3월 말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공격을 받은 뒤 보복성으로 이뤄졌다고 소식통을 말했다. 구체적인 공격 목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은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모두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도 드러나면서 이란 전쟁이 미국과 이스라엘 뿐 아니라 중동 국가들로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비밀 공습과는 별개로 이란과의 갈등 악화를 막기 위한 노력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 주재 이란 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연락을 유지해 온 것도 그 중 하나다.

이란과 서방 관리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에 공습 사실을 알리는 등 양국 간 긴장 완화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국제위기그룹 이란 프로젝트 책임자 알리 바에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보복 공격 이후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가 이뤄졌다면 ‘통제되지 않은 긴장 고조’의 대가를 양측 모두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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