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해변에 '여성 전용 수영 구역' 도입…"사진 촬영 엄격히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5일(현지시각) UAE 걸프뉴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두바이 알 맘자르 해변이 정비 기간을 거쳐 다시 개방됐다고 보도했다. 해변에는 다양한 시설이 새로 설치됐는데, 특히 '여성 전용 수영 구역'이 조성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두바이관광청)](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449_web.jpg?rnd=20260514135300)
[서울=뉴시스] 지난 5일(현지시각) UAE 걸프뉴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두바이 알 맘자르 해변이 정비 기간을 거쳐 다시 개방됐다고 보도했다. 해변에는 다양한 시설이 새로 설치됐는데, 특히 '여성 전용 수영 구역'이 조성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두바이관광청)
지난 5일(현지시각) UAE 걸프뉴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두바이 알 맘자르 해변이 정비 기간을 거쳐 다시 개방됐다고 보도했다.
두바이 자치당국은 5억 디르함(약 2029억원) 상당의 돈을 들여 '알 맘자르 해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된 구역에는 수상 스포츠 시설, 수상 산책로, 놀이터 등이 설치됐다.
여러 변화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성 전용 수영 구역' 도입이다.
해당 구역은 울타리로 둘러싸여 독립적인 공간으로 조성됐고, 입장 게이트도 해변 내 다른 구역과 분리됐다. 이 구역에는 성인 남성의 출입이 완전히 금지된다. 여성들은 자녀와 함께 구역에 들어올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만 6세 이상의 남자아이는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두바이 당국은 사생활 및 안전 보호에 초점을 맞춰서 여성 전용 구역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역에는 여성 직원 및 구조대원이 배치되고,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사진 촬영은 금지된다. 카메라 및 영상 장비 사용 역시 엄격히 규제된다.
여성 전용 구역 설치 외에도 알 맘자르 해변은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장소로 탈바꿈했다.
공사 전과 비교했을 때 해변의 수영 가능 구역은 두 배 이상 확대됐는데, 해안선 길이는 3.6㎞에 달하고 전체 해변 면적은 18만2000㎡로 알려졌다. 구역 중에는 야간 수영 전용으로 설계된 곳도 있다. 해당 구역에는 고출력 조명과 안전요원 타워가 설치됐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인력이 배치된다.
중동 최초의 수상 산책로가 설치된 것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물 위를 걸어 다니며 바다 풍경과 두바이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제트스키, 카약 등 다양한 수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졌다.
아말 알셰히 해변·수로 개발 담당 매니저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이 공간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알 맘자르 해변 개발 프로젝트는 두바이가 추진하고 있는 해안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바이 측은 2030년까지 주변 타 해변까지 정비해서 해변 수용 능력을 최대 170%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30억 디르함(약 1조2196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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